S.E.S 슈, 해외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사기+국내 도박은 무혐의

김소연 2018. 12. 2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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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 37)이 마카오에서 수억원대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슈의 도박 혐의는 지난 8월 서울의 한 호텔 도박장에서 지인 두 명에게 각각 3억 5000만 원과 2억 5000만 원 등 총 6억 원을 도박자금으로 빌리고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는것이 알려지며 함께 알려졌다.

사기 및 국내 도박 혐의는 무혐의 처분됐으나 슈가 마카오에서 상습도박을 한 혐의는 예외조항이 없어 처벌이 가능하다고 판단,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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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아이돌 그룹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 37)이 마카오에서 수억원대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7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는 슈를 상습도박 혐의로 최근 불구속기소 했다. 슈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마카오 도박장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수억 원대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기 및 국내 도박 혐의는 무혐의 처분됐다.

슈의 도박 혐의는 지난 8월 서울의 한 호텔 도박장에서 지인 두 명에게 각각 3억 5000만 원과 2억 5000만 원 등 총 6억 원을 도박자금으로 빌리고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는것이 알려지며 함께 알려졌다.

워커힐 도박장은 외국인만 출입할 수 있으나 슈는 일본 영주권이 있어 출입이 가능했다. 검찰은 슈의 국내 도박 혐의에 대해 해외 영주권자로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들어가 도박을 한 만큼 특례조항을 적용받는다고 봤다. 또 사기 혐의에 대해서도 지인들이 빌려준 자금을 특정할 수 없으며 세 사람이 돈을 주고 받으며 함께 도박을 했다고 봤다.

사기 및 국내 도박 혐의는 무혐의 처분됐으나 슈가 마카오에서 상습도박을 한 혐의는 예외조항이 없어 처벌이 가능하다고 판단, 기소했다.

형법상 단순 도박 혐의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며 상습범인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한편, 슈는 2010년 농구선수 출신 임효성과 결혼해 슬하에 장남 유와 쌍둥이 딸 라희와 라율이를 두고 있다. 슈와 세 아이들은 지난 2014년 1월부터 2년간 SBS 예능 프로그램 '오마이베이비'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어 도박 혐의가 충격을 더했다.

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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