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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지 "어린시절 '2NE1=못생긴 그룹' 대중 반응, 큰 정신적 부담돼"

입력 2018.12.24. 07:51

2NE1 출신의 가수 공민지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데뷔한 뒤 아이돌 생활을 하며 느낀 점과 고충을 소개한 내용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공민지는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양현석으로부터 "정말 못 생겼다"라는 말을 여러 번 들었고 네티즌도 못생긴 그룹이라고 비판한 것이 자신에게 떨칠 수 없는 상처가 됐다는 말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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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출시 솔로 가수 공민지가 미국 빌보드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찍이 어린시절 데뷔후의 아이돌 생활에 대해 느낀점과 힘겨웠던 점 등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SNS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2NE1 출신의 가수 공민지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데뷔한 뒤 아이돌 생활을 하며 느낀 점과 고충을 소개한 내용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공민지는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양현석으로부터 “정말 못 생겼다”라는 말을 여러 번 들었고 네티즌도 못생긴 그룹이라고 비판한 것이 자신에게 떨칠 수 없는 상처가 됐다는 말도 남겼다. 그러면서 그룹 2NE1 시절 우울증과 자살충돌에 시달렸다고 고백하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샤이니 멤버 종현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민지는 해당 인터뷰에서 “사람들과 관계 맺는 법을 알지 못했다”며 “어릴 때부터 통제된 환경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며 “정상적인 어린 시절을 보내지 못했다. 친구들과 놀아본 적이 없고 오직 훈련만 있었다”고 고백했다.

2NE1활동 중 여타 걸그룹과 다름 비주얼은 이슈가 됐다며 이런 대중의 반응은 어린 공민지에게는 상당한 정신적 부담이 됐다고 고백했다.

공민지는 “네티즌들은 우리가 예쁜 그룹이 아니라는 사실을 지적했다. 우리는 ‘못생긴 그룹’이었다. 그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몰랐다. 힘들었다”며 “별일이 아닌 척 했고 잊으려고 했지만 그걸 떨칠 수는 없었다. 힘들었다”며 거듭 당시 힘겨웠던 심경을 밝혔다.

공민지는 2NE1으로 10대 시절 가요계 정상에 오른 적도 있었지만 우울증과 자살 충돌도 동시에 겪었다고 전했다. 그는 “무대에 있으면 모두가 나를 사랑하지만 무대가 끝나면 호텔에서 비어있는 느낌이 들었다. 인생은 단지 무대처럼 느껴졌다”며 “나는 내 인생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혼자서 균형을 잡는 방법을 알아낼 시간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16, 17세 때 가장 고민하고 있었고 아무도 그것을 몰랐다. 나는 사람들을 피할 뿐이었다. 사람들은 내가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것을 정말 알지 못했다. 나는 혼자였다”며 우울증으로 인해 힘들 때 신앙으로 이를 극복했다고 전했다.

공민지가 우울증을 언급하자 기자는 2017년 사망한 샤이니의 종현을 언급하자 “그 사건은 내 예전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나는 종현이 왜 달아나고 싶어 했는지 알 것 같다. 저의 옛날 모습을 상기시켜 줬고, 도피하고 싶었던 이유를 이해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공민지는 “어린 새로운 아이돌들에게 아이돌 세계에서의 성공은 당신이 사람으로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만큼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했다.

한편 공민지는 2009년 박봄, 씨엘, 산다라박와 함께 4인조로 2NE1으로 데뷔하면서 댄스와 랩, 보컬 등을 맡아 약 7년간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공민지는 2016년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 해지후 뮤직웍스와 계약을 맺고 솔로 활동을 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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