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예대상' 팽현숙 오열 소감에 강제 퇴장 "처음이자 마지막 상"

문수연 2018. 12. 22.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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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락 팽현숙이 '2018 KBS 연예대상'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받았다.

22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2018 KBS 연예대상'이 열린 가운데 최양락 팽현숙이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했다.

이에 최양락이 수상소감을 끊자 팽현숙은 "나는 이런 상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 같다. 여러분 꿈을 가지십시오"라고 소리쳤고, 결국 최양락에게 끌려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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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예대상'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최양락 팽현숙이 ‘2018 KBS 연예대상’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받았다.

22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2018 KBS 연예대상’이 열린 가운데 최양락 팽현숙이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했다.

최양락은 수상 후 팽현숙이 눈물을 흘리자 “저는 이런 상을 많이 받아봤다. 그래서 여유롭게 수상 소감을 할 수 있는데 이 여자는 30년 하면서 제대로 된 상을 받은 적이 없다. 측은하다. 도와준 사람이나 또박또박 얘기하고 내려가자고”라고 말했다.

팽현숙은 “저는 이런 연예대상을 처음 와봤다. 제가 20대 초반에 결혼하고 최양락 씨가 은퇴했다고 해서 방송국에 얼씬도 못 했다. 최양락 씨가 평소에 늘 저한테 교양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51살 때 대학교에 입학했다. 저희 남편이 아침밥을 해주면서 뒷바라지를 다 해줬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최양락이 수상소감을 끊자 팽현숙은 “나는 이런 상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 같다. 여러분 꿈을 가지십시오”라고 소리쳤고, 결국 최양락에게 끌려내려갔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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