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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김정난 남편 유성주, 아내 죽게 한 김서형 왜 살렸을까 [Oh!쎈 리뷰]

하수정 입력 2018.12.16. 07:16 수정 2018.12.16. 09:05

'SKY 캐슬' 유성주가 아내와 아들을 모두 뺏어간 김서형을 죽이지 않고, 살려뒀다.

박수창은 김주영을 만나 "하루에 12번도 더 김주영이라는 여자를 죽이고 싶었다. 내 마누라가 총구를 입에 물었을 때, 그 심정이 어땠을까 생각이나 해봤을까"라며 노려봤고, 김주영은 "말할 수 없이 안타깝지만 그게 내 책임이냐?"며 당당한 얼굴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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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SKY 캐슬' 유성주가 아내와 아들을 모두 뺏어간 김서형을 죽이지 않고, 살려뒀다. 이유는 "애비 노릇" 때문이다.

15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에서는 박수창(유성주 분)이 김주영(김서형 분)을 찾아가 죽일 듯이 달려들었지만, 결국 총을 쏘진 않았다.

최고의 상류층에서 아내 이명주(김정난 분)가 자살하고, 아들 박영재(송건희 분)가 가출하는 등 바닥으로 추락한 박수창은 자살을 시도했다. 그러나 생각을 바꿔 아들의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을 찾아갔다. 

박수창은 김주영을 만나 "하루에 12번도 더 김주영이라는 여자를 죽이고 싶었다. 내 마누라가 총구를 입에 물었을 때, 그 심정이 어땠을까 생각이나 해봤을까"라며 노려봤고, 김주영은 "말할 수 없이 안타깝지만 그게 내 책임이냐?"며 당당한 얼굴을 보였다.

앞서 김주영은 박영재를 3년간 코디해 서울대 의대에 합격시켰지만, 박영재는 합격하자마자 부모에게 복수를 다짐하며 가출했다. 김주영이 학습 능력을 높인다는 이유로 아이의 복수심을 이용했고, 이를 뒤늦게 알게 된 엄마 이명주는 아들의 배신에 충격을 받아 자살했다. 

그러나 김주영은 이명주의 자살과 박영재의 가출이 절대 자신의 잘못이라고 인정하지 않았다. 박영재를 숨 막히게 한 강압적인 집안 분위기와 아버지의 가정 폭력, 불화 등 집안 문제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인물이다. 

김주영은 "정신과에서 상담하자고 했을 때, 영재한테 '등신' '쪼다' 같다고 하지 않았느냐. 그런 부모 밑에서 영재가 살았다. 날 원망할 게 아니라, 늦었지만 이제라도 영재한테 아버지 역할 제대로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박수창은 "내 마누라도 내 아들도 널 선생이라고 철썩같이 믿었을텐데 부모한테 복수하라고 부추겨? 네가 사람이야? 네가 인간이야? 수십억을 받아 처먹고 내 마누라를 죽이고 내 아들 인생을 망쳐?"라며 화를 냈다. 

이어 "당장 쏴 죽여버리고 싶지만, 이제라도 애비 노릇 제대로 해야 하니까"라며 총구를 내려놨다. 박수창은 "경고하는데 이런 불행은 내 자식 하나로 끝내. 우리 집 하나로 끝내라고. 또다시 이런 일이 생기면 쥐도 새도 모르게 죽여버리겠다"며 경고했다. 

현재 김주영은 강준상(정준호 분), 한서진(염정아 분)의 딸 강예서의 입시 코디네이터를 맡아 가르치고 있다. 한서진은 박수창 집안의 비극을 알면서도 딸을 서울대 의대에 보내겠다는 목표 하나로 아이를 맡겼다.  

박수창은 한서진에게 "제수씨, 우리 집사람 짝나고 싶냐? 하긴, 죽기 전엔 모르는 거다. 우리 집사람도 누가 충고해도 안 들었을 거다. 죽어봐야 아는 거니까"라고 했다.

박수창은 대학 후배 강준상까지 만나 김주영이 위험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렸지만, 소용없었다. 김주영이 딸 강예서를 전교 회장에 당선시키면서 신뢰와 믿음은 더욱 높아지게 됐다./hsjssu@osen.co.kr

[사진] 'SKY 캐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