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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전문가 25人 연말 설문]② 올해의 드라마는? '나의 아저씨'.."시청자에 위로 선사"

윤효정 기자,김민지 기자,장아름 기자 입력 2018.12.15. 09:00

드라마 전문가들이 뽑은 올해의 작품은 tvN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연출 김원석)였다.

뉴스1은 2018년 연말을 맞아 현직 드라마 PD와 기획사, 제작사, 홍보사 등 드라마 전문가 25명을 대상으로 올 한해 방송계를 빛낸 작품과 스타들을 조사했다.

현직 드라마 PD는 "오랜만에 남자 시청자도 열광한 드라마"라면서 "'사랑해'라는 대사가 한 마디도 나오지 않았음에도 좋은 멜로를 완성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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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 News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김민지 기자,장아름 기자 = 드라마 전문가들이 뽑은 올해의 작품은 tvN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연출 김원석)였다.

뉴스1은 2018년 연말을 맞아 현직 드라마 PD와 기획사, 제작사, 홍보사 등 드라마 전문가 25명을 대상으로 올 한해 방송계를 빛낸 작품과 스타들을 조사했다.(복수 및 무응답 포함)

드라마 전문가들이 뽑은 올해의 최고 드라마는 tvN '나의 아저씨'(9표)였다. '나의 아저씨'는 '아저씨' 남자 주인공과 20대 여성의 멜로가 공감을 불러 일으키지 않는다는 시청 반응과 함께 시작했으나, 소시민들의 평범한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리면서 '수작'이라는 평가을 받으며 종영했다.

한 관계자는 "소소하고 평범한 이야기를 강력한 메시지로 보여줬다"고 했으며 또 다른 관계자도 "뛰어난 대본과 연기, 연출 3박자를 갖춘 드라마이며, 상처와 치유라는 주제를 끌고 가는 작가와 감독의 뚝심이 보였다"라고 전했다.

또 "아픔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삶을 치유하는 스토리가 많은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선사했다"는 평과 "현대인들이 인간관계를 통해 채우고 싶은 외로움의 본질을 통찰력있게 보여준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현직 드라마 PD는 "오랜만에 남자 시청자도 열광한 드라마"라면서 "'사랑해'라는 대사가 한 마디도 나오지 않았음에도 좋은 멜로를 완성했다"고 했다.

© News1 tvN 제공

tvN '미스터션샤인'도 6표를 받으며 그 뒤를 이었다. 규모와 내용 면에서 모두 기대 이상의 결과물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한 방송 관계자는 "그동안 한국 드라마가 보여준 아시아 시장에서의 선전을 넘어, 한국 드라마의 제작 역량을 전 세계에 증명한 의미있는 작품"이라고 평했으며, 또 다른 관계자는 "작가, 연출 감독, 배우의 열연 3박자를 고루 갖췄으며, 규모와 시청률 면에서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라고 했다.

아직 6회까지밖에 방송되지 않은 JTBC '스카이캐슬'도 3표를 받으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 관계자는 "출연진의 연기력이 탁월하고, 사회 이슈를 직설적으로 묘사한 점이 장점이다"라고 했다.

엑소시즘이라는 소재를 한국형으로 그린 OCN '손 더 게스트'와 사전제작 드라마로서 높은 완성도를 갖춘 tvN '백일의 낭군님'도 2표를 받았다. 이어 tvN '라이브' OCN '라이프 온 마스' 등이 1표씩을 받았다.

© News1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제공

드라마 전문가들이 뽑은 올해 드라마계 가장 큰 이슈는 바로 52시간 근무제 도입(8표)이다. 그동안 근로시간 등 노동법이 지켜지지 않은 방송환경에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전문가들은 당연히 가야할 방향이라고 입을 모으면서도 이로 인해서 사전제작 드라마의 숫자와 전체적인 제작비 등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한 관계자는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스태프 사망 사건 등 일련의 사고들로 인해 제작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고, 전반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했다.

또 성추행, 폭행 등을 폭로하는 이른바 '미투'(Me too, 나도 말한다) 운동도 5표를 받았다. '미투'에 지목된 배우들이 줄줄이 드라마에서 하차하고 통편집되는 후폭풍도 있었다. 한 관계자는 "이로 인해 캐스팅 단계에서 배우들의 '과거'를 조사하느라 바빴다"고도 했다.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시장 진출 및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 채널 등 비지상파 채널의 적극적인 드라마 론칭도 4표를 받았다. 또 SBS '리턴' 주연 배우 고현정의 중도하차도 4표나 받았으며, MBC '시간'의 주인공인 김정현의 중도 하차도 3표나 받았다.

Δ올해의 남자배우

이병헌(8표), 박서준(3표), 정해인, 도경수, 이선균, 소지섭, 감우성(2표), 박보검 이민기 신하균, 현빈, 주지훈 등 (1표)

Δ올해의 여자배우

김태리(6표), 김남주(5표), 손예진(4표), 이지은(3표), 한지민(2표), 박민영, 염정아, 정인선, 남지현, 신혜선 등(1표)

Δ올해의 신인 남자배우

차은우(8표), 도경수 장기용(4표), 정해인(3표), 우도환 엘 이규형 송건희 등(1표)

Δ올해의 신인 여자배우

김태리(6표), 박세완(3표), 이설 진기주(2표), 신혜선 서은수 채수빈 설인아 이수경 등 (1표)

Δ올해의 드라마

tvN '나의 아저씨'(9표), tvN '미스터션샤인'(6표), JTBC '스카이캐슬'(3표), OCN '손 더 게스트' tvN '백일의 낭군님'(2표), tvN '라이브' OCN '라이프온마스'(1표)

Δ올해 드라마계의 가장 큰 사건/이슈

드라마 촬영현장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8표), '미투' 사건(5표), 넷플릭스 경쟁 도입 등 다채널 방송환경/ SBS '리턴' 주연 배우 고현정 중도하차(4표), MBC '시간' 주연 배우 김정현 하차(3표), 드라마 '사자' 촬영 중단 및 배우 하차 / tvN '화유기' 방송사고 (2표) 등

▶설문에 응한 방송 관계자(가나다 순)

강병택(KBS CP) 김다령(초록뱀미디어 대표) 김동업(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승모(MBC CP) 권영주(더 틱톡 대표) 권계홍(KBS CP) 남궁성우(MBC PD) 노윤애(와이트리컴퍼니 대표) 문보현(KBS 드라마 센터장) 문석환(본팩토리 대표) 박진희(피알제이 대표) 박재범(MBC CP) 박호식(스튜디오드래곤 CP) 성현수(눈컴퍼니 대표) 손정현(SBS PD) 신효정(파트너즈파크 대표) 심영(쉘위토크) 양현승(UL엔터테인먼트 대표) 유형석(유본컴퍼니 대표) 이명우(SBS PD) 이진성(킹콩by스타쉽 대표) 장두봉(비에스컴퍼니 대표) 조신영(스토리라임 대표) 최존호(호두앤유 대표) 홍민기(키이스트 대표)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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