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백종원 돌려까기? "백종원 레시피 따라 하는 사람 100명 중 1,2명"(종합)

황수연 2018. 12. 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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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맛의 쾌락을 즐기려면 백종원 레시피를 버리라고 조언했다.

이날 황교익은 "단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평상시 음식에서 단맛을 빼야 한다. 그런데 백종원 선생님의 레시피 대로 하면 음식을 제대로 즐길 수 없다. 단 음식은 많이 먹게만 만드는 음식일 뿐이다. 음식의 쾌락을 제대로 즐기려고 하면 백종원 선생님의 레시피를 버려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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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수연 기자]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맛의 쾌락을 즐기려면 백종원 레시피를 버리라고 조언했다. 또 방송관계자들의 태도도 지적했다.

황교익은 12월 1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황교익 TV'의 '다섯가지 맛이야기' 단맛 2부에서 백종원을 또다시 언급했다.

이날 황교익은 "단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평상시 음식에서 단맛을 빼야 한다. 그런데 백종원 선생님의 레시피 대로 하면 음식을 제대로 즐길 수 없다. 단 음식은 많이 먹게만 만드는 음식일 뿐이다. 음식의 쾌락을 제대로 즐기려고 하면 백종원 선생님의 레시피를 버려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백종원 선생님의 미덕은 요리를 아주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이다. 누구나 요리 초보자도 따라 하는 레시피를 가르쳐주는 것"이라면서 "그런데 (이런 요리법은) 예전에도 있었다. 10, 20년 전부터 '3분 요리, 초간편 요리' 레시피 다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황교익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요리프로그램이 EBS '최고의 요리 비결'인데 사이트 들어가보면 요리사들이 정리해놓은 레시피들이 다 있다. 제가 여성분들이 많은 강연장에서 '백종원 요리법을 따라 하는 분이 있냐'고 질문하면 백 명 중 한두 명이다. 1,2%정도라는 거다. 아직도 (백종원이) 쉽게 만들어 주는 방법을 가르쳐줬다고 하는건 조금 그렇지 않을까. 왜 그런 말을 붙이고 있는지 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백종원의 MSG 사용을 언급하며, MSG는 편집하고 설탕은 강조하는 방송 제작진들의 태도도 문제 삼았다. 황교익은 "백종원 선생님 TV에서 가르쳐주는 요리법 그대로 해봤자 백종원 선생님의 손맛이 나지 않는다. 손이 달라서가 아니다. 그 레시피에서 빠진 게 있다. 바로 MSG다. 백종원 선생님이 TV에서 MSG 넣는 거 봤냐, 없지 않냐"고 웃음을 지었다.

이어 "그런데 백종원 선생님이 낸 책에는 MSG를 넉넉하게 다 넣는.다 외식업소 레시피지 않나. 백종원 선생님의 레시피라고 별 다르지 않다. 그러나 TV에서는 안 보이지 않나. 백종원 선생님과 함께 출연하는 분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그 분이 녹화할 때 MSG를 넣는다더라. 그런데 우리는 설탕 넣는 것만 보지 않았나. 제작진이 다 편집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청자들은) MSG 넣는 요리사는 실력 없다고 생각할 거다. 아마 백종원 선생님 인기가 쭉 떨어지면 시청률도 떨어질 수 있으니까 PD나 방송 제작진이 그 부분을 잘라서 버린 거다. 그런데 그렇게 하려면 백종원 선생님이 (설탕을 넣을 때) '괜찮아유 당뇨병하고 관계없대유'라는 장면도 편집해서 버렸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사진=유튜브 '황교익 TV' 캡처)

뉴스엔 황수연 suyeon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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