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백종원 저격 "설탕 죄가 없다? 그렇게 따지면 마약도 죄 없어"

김소연 2018. 12. 10. 09: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또 다시 백종원을 저격했다.

황교익은 또 "한국뿐 아니라 세계의 다양한 국가들이 당 저감화 정책을 한다. 그 정부가 백종원 선생님보다 못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 것 같나? 아니다"라고 백종원을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또 다시 백종원을 저격했다.

황교익은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황교익 TV'를 통해 "다섯 가지 맛 이야기-두 번째 에피소드, 단맛"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황교익이 설탕에 대해 언급하는 모습이 담겼다. 황교익은 "왜 의사들이 당뇨병과 성인병을 언급하며 당을 조심하라고 하겠느냐"라고 당분에 대해 경고했다.

이어 "단맛이 강한 음식들을 먹다 보면 식탁에 차려진 음식이 사라지는 것을 본다. 우리는 그것을 맛있다고 착각한다. 이 일을 가장 잘 하는 분이 있다. 백종원 선생님이다"라면서 "설탕은 죄가 없다고 말하는데 그렇게 따지면 '물은 죄가 없다' '소금은 죄가 없다' 등 아무데다 다 붙여도 말이 된다. 그렇게 따지면 마약은 죄가 없다도 되는 것"이라며 "죄가 있다면 당에 대한 경계심을 무너뜨리는 사람이 죄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교익은 "백종원 선생님은 외식 사업가다. 사람들이 외식에서 많이 먹게 만들 수 있는 음식을 만들어 내놓는 분"이라며 "설탕을 넣는 행위를 비윤리적이라 말할 수는 없다. 백종원 선생님이 방송에서 그러는 거 법적으로 아무 문제 없다. 어떤 문제가 발생하냐면 당에 대한 경계심을 무너뜨린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교익은 또 "한국뿐 아니라 세계의 다양한 국가들이 당 저감화 정책을 한다. 그 정부가 백종원 선생님보다 못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 것 같나? 아니다"라고 백종원을 비판했다.

한편, 황교익은 지난 6일 SNS에 ‘백종원을 언급하지 말아달라는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민주공화정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허용하고 있다.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지 말라. 앞으로 더 자주 또 더 강렬히 백종원에 대해 언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황교익 SNS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