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아는형님' 워너원, 한층 더 발전한 예능감으로 TMI까지 대방출

2018. 12. 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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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워너원이 한층 더 발전된 예능감을 자랑했다.

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워너원이 출연, 예능감을 뽐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워너원은 라이관린의 "강호동, 나대지마래이"라는 말로 등장했다. 강호동은 당황하며 "왜 그러냐"고 했다. 이에 옹성우는 "이게 무슨 상황이냐면 관린이가 '아.'빠'('아는 형님' 빠)다. 그래서 호동이에게 이렇게 한 번 해보고 싶다고 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시작부터 웃음을 안긴 워너원 멤버들은 '아는 형님' 멤버들에게 그리움을 전했다.

특히 황민현과 민경훈은 서로 귀가 빨갛게 달아오를만큼 애정 넘치는 토크를 했다. 황민현은 "평소 경훈이 노래를 자주 듣는데 들을 때 마다 생각이 나더라. 그래서 보고싶었다"라고 말했다. 민경훈 역시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안기기도.

이어 열정 담당을 한다는 라이관린은 "내가 사실 지난 번 왔을 때 초면인데 반말하는 게 어려웠다. 지난 번 아쉬웠던 만큼 열정 가져와서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또한 민경훈과 즉석에서 말싸움 대결까지 펼치는 등 일취월장한 한국어 실력을 자랑하기도.

김영철은 워너원에 강호동 역할과 서장훈 역할을 물었고, 멤버들은 각각 윤지성과 황민현을 꼽았다. 특히 옹성우는 "황민현은 음식을 시키면 쓰레기가 생기는데, 그때그때마다 치우더라"고 전했다.

이어 김영철과 닮은꼴에는 라이관린이 꼽혔다. 그는 "관심이 많고 말도 많다. 그래서 형들이 조용히 있으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황민현은 민경훈이 보는 것이 소원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즉석에서 '겁쟁이'를 열창하며, 민경훈에게 다가갔다. 특히 황민현는 다가가는 내내 귀가 빨갛게 달아올라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상민은 "음색도 둘이 잘 어울린다. 콘서트에서 같이 노래 불러도 좋겠다"고 했다. 황민현은 "나는 너무 영광이지"라고 말해 민경훈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멤버들은 각자 비보잉과 기타 실력을 자랑하며 각자의 장기를 뽐냈다.

강다니엘은 자신의 장점이 '엉덩이 돌기'라고 밝히며  "여기 지코 형님이 나왔는데, 똑같은 조건을 걸어서 MC들이 돈 바퀴스보다 내가 더 많으면 1회 1 출연 보장해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수근은 "지면 내일 고깃값은 네가 다 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는형님' 멤버들은 합쳐 14바퀴를 돌았다. 강다니엘은 부담을 안고 도전을 시작했다. 하지만 9바퀴에 그쳐 아쉬움을 안겼다. 강다니엘 포기하지 않고 "고기 사겠다. 저 출연하게 해달라"고 간청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워너원 멤버들은 각자에 얽힌 다양한 퀴즈를 내면서 귀여운 TMI를 대방출 했다.

옹성우는 어릴 적 공을 많이 맞아 구기종목을 멀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는 "구기 종목과 안 친하다. 운동장 지나가기만 해도 공이 날아와서 공은 무섭고 친해지기 어려운 존재인 것 같다"고 전했다. 월드컵 같이 국제 경기는 관람하는 것은 좋아한다고 밝혔다.

배진영은 "어릴 때 눈이 커서 왕눈이라는 별명이 있었다"며 어릴 때는 얼굴이 작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고백했다. 특히 그는 뿅망치로도 얼굴이 가려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으며, 강호동과 비교되는 소두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하면 박우진은 유독 방귀를 많이 뀌어 동갑내기 멤버 박지훈이 병원을 권하기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특히 그는 "자주 뀌지만 냄새는 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이어 황민현은 하성운 때문에 철렁했던 일화를 소개하기도. 그는 "양치질을 하려고 봤는데, 계속 칫솔이 젖어있더라. 설마했지만 떨어뜨렸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성운이 형이 자기 걸로 착각한 것이었다. 그래서 이틀 동안 6번 정도 같이 쓴거였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강다니엘은 어머니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학교에서 하교할 때, 너무 피곤해서 잠들었는데 밤 10시가 됐다. 그런데 학주 선생님이 문이 열려 있어서 들어왔는데 걸렸다. 그런데 선생님이 더 화가 나셨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모르는 번호라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그는 "엄마랑 나랑은 그냥 친구다. 내가 공부 흥미가 없어도 혼내지 않았다. 잘하는 일을 찾을 거라고 했다"고 고마움을 전하는 한편, 어머니에게 집을 사드렸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워너원은 '아는 형님'과 함께 댄스 퀴즈 등을 내며 마지막까지 완벽한 예능감을 뽐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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