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부모, 도피설 부인 "조사받을 것"..경찰 "연락無"(종합)[Oh!쎈 이슈]

최이정 2018. 11. 2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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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마이크로닷이 '부모 사기설'에 휩싸여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그의 어머니는 도피설을 부인하며 "(한국에 가서)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이날 이 같은 마이크로닷의 인터뷰 기사와 관련해 현재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저희도 조사를 받겠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서만 확인한 상황이다. (마이크로닷 부모에게)연락이 오거나 들은 바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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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이 '부모 사기설'에 휩싸여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그의 어머니는 도피설을 부인하며 "(한국에 가서)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 경찰서는 이와 관련해 "(마이크로닷 부모에게)연락이 오거나 들은 바 없다"라고 현재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마이크로닷은 최근 부모가 충청북도 제천에 거주할 당시 주변인들에게 막대한 금전적 피해를 주고 뉴질랜드로 도피했다는 '사기설', '야반도주설'에 휘말렸다. 마이크로닷의 부모에게 사기 피해를 입고 현재까지 고통받고 있다는 피해자들이 대거 피해 사실을 증언했고, 이에 마이크로닷은 처음에는 "사실무근"이라 부인하다가 후에 "아들로서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며 "이번 일로 인해 상처 입으신 분들과 가족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직접 사과했던 바다.

하지만 피해자들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주장이 계속적으로 등장하며 분위기는 더욱 심각해졌고, 마이크로닷은 한껏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 와중에 마이크로닷이 한국이 아닌 뉴질랜드에 체류하고 있다는 소문이 퍼졌다. 마이크로닷의 SNS에서는 접속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데 마지막 접속한 곳의 위치가 뉴질랜드 오클랜드시로 표시돼 있었기 때문. 또한 마이크로닷의 가족이 현재 뉴질랜드에 거주하고 있기에 마이크로닷이 뉴질랜드에 체류 중이라는 주장에 무게가 실렸다.

그러나 본인 SNS 계정이라고 할지라도 마이크로닷이 아닌 가족이 접속했을 가능성이 있고, SNS 접속 위치로 현재 체류 장소를 특정할 수 없다는 점에서 '뉴질랜드行 설'을 반박하는 목소리도 존재했다. 

이어 23일에는 한 매체에서 마이크로닷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이의 인터뷰를 통해 마이크로닷이 여전히 한국에 머물고 있지만 모든 부분에 대해 조심스러워 연락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가 경찰 측과 이야기를 하는 것조차 조심스러워한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닷의 어머니 역시 인터뷰를 통해 "정확하게 조사를 받을 것이고 이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라고 강조하며 "뉴질랜드로 잠적을 하거나 도피를 하려고 하는 의도는 결코 없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부모가 한국을 찾을 예정임은 확실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경찰은 이에 대해 어떠한 연락을 받지는 못한 상황이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이날 이 같은 마이크로닷의 인터뷰 기사와 관련해 현재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저희도 조사를 받겠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서만 확인한 상황이다. (마이크로닷 부모에게)연락이 오거나 들은 바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제천경찰서는 마이크로닷의 부모를 인터폴에 적색수배하기 위한 과정을 진행 중이라고 전한 바다. 

한편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 측은 마이크로닷의 통편집을 결정했다. 현재 사회적 이슈의 무게가 큰 만큼 정상 방송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시어부' 제작진은 마이크로닷의 논란으로 촬영 예정이던 제주도 특집편 녹화를 보류하기도 했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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