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은 어디 갔나요?".. 수목극 1위 오른 '황후의 품격' 향한 궁금증

안진용 기자 2018. 11. 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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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이 수목극 시장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배우 장나라, 최진혁, 신성록, 이엘리야 등이 주연을 맡은 '황후의 품격'은 첫 회부터 김순옥 작가 특유의 파격적인 설정과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반면 전작 '마성의 기쁨'의 인기 여세로 관심을 모았던 최진혁의 모습을 1회에서 볼 수 없었다.

이 때문에 1회에서는 최진혁이 아니라 '140㎏의 거구'라는 설정에 맞게 배우 태항호가 나왕식 역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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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이 수목극 시장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21일 처음 방송된 ‘황후의 품격’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회 7.6%, 2회 7.2%, 수도권 시청률은 1회 8.6%, 2회 7.7%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10%가 넘는 시청률을 구가하던 ‘내 뒤에 테리우스’로부터 바통을 넘겨받은 MBC ‘붉은달 푸른해’와의 맞대결에서 첫 회부터 비교 우위를 점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배우 장나라, 최진혁, 신성록, 이엘리야 등이 주연을 맡은 ‘황후의 품격’은 첫 회부터 김순옥 작가 특유의 파격적인 설정과 빠른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반면 전작 ‘마성의 기쁨’의 인기 여세로 관심을 모았던 최진혁의 모습을 1회에서 볼 수 없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TV 대화방에는 “왜 최진혁이 등장하지 않느냐?”는 질문이 쇄도했다.

극 중 나왕식 역을 맡은 최진혁은 뜻하지 않은 상황을 겪으며 외모의 변화를 준 후 왕실 경호원으로 등장하는 인물. 이 때문에 1회에서는 최진혁이 아니라 ‘140㎏의 거구’라는 설정에 맞게 배우 태항호가 나왕식 역을 소화했다. 당초 최진혁은 특수분장을 통해 거구 역할까지 맡겠다는 의지를 보였으나, 배우에게 부담을 줄 수 있고 특수분장의 완성도 등을 고려한 제작진의 판단 하에 태항호를 긴급 투입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최진혁의 출연에 대한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높았지만, 제작진은 줄거리를 미리 노출시키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극 초반 태항호가 나왕식으로 등장하는 것을 공론화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후의 품격’ 측은 “최진혁을 기다렸던 팬들의 원성이 높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더욱 극적인 등장과 전개를 위한 포석이기 조금만 참고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황후의 품격’은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하에 펼쳐지는 흡인력 있는 서사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황실이라는 설정 속에서 운명적으로 얽히고설킨 오써니(장나라)와 황제 이혁(신성록), 민유라(이엘리야)와 나왕식(태항호)의 관계가 다음 회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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