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Y터뷰②] 이나영 "원빈과 영화 같은 삶? 그런 건 없어요"

입력 2018.11.19. 08:03 수정 2018.11.19. 08:06

"영화 같은 삶이요? 그런 게 어디 있나요. 그냥 삶일 뿐이죠."

이나영은 "남편인 원빈에게도 대본을 보여줬다. '이 여성의 삶이 너무 슬프다'고 하더라. 그래서 '연기하기 힘들 거 같은데 할 수 있겠냐'고 묻더라"고 웃은 뒤 "심정적으로 많은 걸 가지고 해야 하는 역할이라서 그랬던 거 같다. 나중에는 잘 어울릴 거 같다고 말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나영과 원빈은 평소 친분이 있는 연예인들에게도 알리지 않고 두 사람만의 경건한 의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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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같은 삶이요? 그런 게 어디 있나요. 그냥 삶일 뿐이죠."

배우 이나영이 원빈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이같이 웃으며 말했다.

이나영이 오는 21일 개봉하는 영화 '뷰티풀 데이즈'(감독 윤재호, 제작 페퍼민트앤컴퍼니)로 돌아온다. 영화 출연은 '하울링'(2012) 이후 6년 만이다. 이나영은 2015년 5월 원빈과 결혼 후 그해 11월 출산했다. 아내, 엄마로서의 삶을 살아왔던 이나영의 오랜만의 외출이다.

'뷰티풀 데이즈'는 아픈 과거를 지닌 채 한국에서 살아가는 여자(이나영)와 14년 만에 그를 찾아 중국에서 온 아들 젠첸(장동윤), 그리고 마침내 밝혀지는 여자의 숨겨진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이나영의 열연이 돋보인다. 그는 10대 중후반, 20대, 30대 세 연령대의 모습은 물론 연변어, 중국어, 현재의 서울말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여자와 엄마로 겪는 무거운 감정의 변화가 절절했다. 이나영은 모진 세월의 풍파를 겪은 젊은 시절부터 덤덤하게 본인의 삶을 살아가는 여자의 모습을 다채롭게 표현했다.

이나영은 "남편인 원빈에게도 대본을 보여줬다. '이 여성의 삶이 너무 슬프다'고 하더라. 그래서 '연기하기 힘들 거 같은데 할 수 있겠냐'고 묻더라"고 웃은 뒤 "심정적으로 많은 걸 가지고 해야 하는 역할이라서 그랬던 거 같다. 나중에는 잘 어울릴 거 같다고 말했다"고 이야기했다.

"제가 출연을 고민하는 작품들은 원빈 씨와 상의해요. 영화도 이번에 출연하는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도 함께 얘기를 나누고 출연을 결정했죠."


이나영과 원빈은 톱스타다. 그 때문에 두 사람의 열애와 결혼은 화제의 중심이었다. 두 사람은 2015년 5월 30일 강원도 정선에서 3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정선은 원빈의 고향으로 두 사람은 정선 덕우리의 밀밭에서 양가 부모님을 포함해 친인척 50여 명만을 초대해 조촐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나영과 원빈은 평소 친분이 있는 연예인들에게도 알리지 않고 두 사람만의 경건한 의식을 치렀다. 언론에 쉽게 노출되지 않고, 작품 활동보다는 CF에서 얼굴을 더 자주 볼 수 있는 두 사람인만큼 대중들은 그들의 일상을 궁금해한다.

"둘의 일상이요? 진짜 똑같아요. 밥해 먹고, 이야기하고. 다른 부부들과 비슷한 삶을 살아가고 있어요. 숨기려고 하는 건 아닌데 드릴 말씀이 딱히 없어요. 제가 해드릴 수 있는 얘기를 하면 되는 정말 특별한 게 없거든요."


'뷰티풀 데이즈'에 이어 내년 상반기 방송되는 tvN 새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극본 정현정, 연출 이정효)까지 이나영의 '열일'이 예고됐다. 극 중 이나영은 고스펙 경력 단절녀 강단이 역할로 이종석과 호흡을 맞춘다.

"드라마가 밝으면서도 애틋하고 먹먹함이 느껴지더라고요. '로맨스는 별책부록'을 선택하면서 경력 단절과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봤어요. 어려움이 많잖아요. 아기를 낳고 다시 취업한다는 것이 녹록지 않을 거고요. 저도 조금 더 많이 느끼면서 연기를 하고 있습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페퍼민트앤컴퍼니, 글앤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