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리', 이렇게 요리 못하는 예능 처음이야 [TV온에어]

연휘선 기자 2018. 11. 17.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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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리'가 '먹방'과 '쿡방'이 넘쳐나는 최근 예능가와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줬다.

역대급 '요알못(요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연방 폭소를 자아냈다.

'미추리' 멤버들은 점심 재료부터 밭에 나가 직접 캐오고 하나부터 열까지 허름한 시골 숙소에서 직접 마련해야 했다.

반죽하는 손 모양까지 흉내 내며 의욕을 보이는 그의 모습에 '미추리' 멤버들은 김상호를 중심으로 점심을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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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리 첫방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미추리'가 '먹방'과 '쿡방'이 넘쳐나는 최근 예능가와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줬다. 역대급 '요알못(요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연방 폭소를 자아냈다. 요리를 해도 해도 이렇게 못할 수 없을 정도다.

16일 밤 첫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추리 8-1000'(이하 '미추리')에서는 배우 강기영, 김상호, 손담비, 송강, 임수향과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 코미디언 양세형과 장도연, MC 유재석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미추리' 멤버들은 모든 것을 자급자족해야 했다. '미추리' 멤버들은 점심 재료부터 밭에 나가 직접 캐오고 하나부터 열까지 허름한 시골 숙소에서 직접 마련해야 했다.

이 가운데 김상호가 "고구마를 국수로 만들어 먹으면 맛있다"며 점심 요리를 주도했다. 반죽하는 손 모양까지 흉내 내며 의욕을 보이는 그의 모습에 '미추리' 멤버들은 김상호를 중심으로 점심을 차렸다.

그러나 금세 요리는 불안정해졌다. 유재석은 국수 위에 올릴 야채 고명을 볶고 있는 김상호에게 다가가 "버섯이 타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김상호는 대수롭지 않은 듯 "버섯이 원래 까맣다"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이미 까맣게 그을린 버섯을 맛본 유재석은 "버섯이 이렇게 뒷맛이 쓰냐"고 말했다.

결국 임수향이 "고구마 국수 반죽 비율이 어떻게 되냐"고 묻자, 김상호는 "모른다"고 순순히 대답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유재석은 "형 해봤다며"라고 질문하며 깜짝 놀랐다. 이에 김상호는 "옆에서 하는 걸 봤다. 우리 엄마가"라고 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더욱이 김상호만 요리를 못하는 게 아니었다. '미추리' 멤버 중 누구도 완벽하게 요리를 해본 적이 없었다. 장도연은 답답한 마음에 물이 끓기도 전에 야채를 솥에 쏟아부어 빈축을 샀다. 양세형은 갑자기 아궁이에 부채질을 해 사방에 재를 날렸다. 급기야 반죽에 재가 들어가 다시 반죽을 해야 할 정도였다.

그마저도 성치 않았다. 반죽을 맡은 송강이 한눈에 보기에도 서툰 솜씨로 보는 이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던 것. 이에 유재석이 "반죽은 해 봤니?"라고 묻자, 송강은 "지금이 두 번째"라며 '미추리'를 통해 처음으로 반죽에 도전한 것을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결국 장도연은 자포자기한 듯 "맛 더럽게 없게 생겼다"며 폭소했다. 이어 유재석은 제작진을 향해 "다 망했다. 도시락 시키고 짜장면 배달시켜라. 이렇게 해가지도 어떻게 밥을 먹냐"고 절규해 웃음을 더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미추리|미추리 첫방|장도연 송강 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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