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 정지?" 이경규 옷, '도시어부' PD 방송 심의 걱정 [TV온에어]

윤송희 기자 2018. 11. 16.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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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에서 이경규와 이덕화가 방송 심의 규정에 발끈했다.

1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는 방송인 이경규, 배우 이덕화 이태곤, 가수 마이크로닷, 박진철 프로가 출연했다.

육안상 이덕화가 잡은 참돔이 더 커 보였지만, 이태곤의 참돔보다 3cm 작은 57cm였다.

그 말에 이덕화는 "겨우 저거 때문에 심의 걸리냐"고 반응했고, 이경규는 "그럼 이덕화는 모자 벗으면 난리 나겠다"며 황당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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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도시어부'에서 이경규와 이덕화가 방송 심의 규정에 발끈했다.

1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는 방송인 이경규, 배우 이덕화 이태곤, 가수 마이크로닷, 박진철 프로가 출연했다.

이날 '도시어부' 출연자들의 목표는 64cm 이상 참돔 낚시 성공이었다. 원치 않는 부시리만 잡혀 출연자들의 사기가 떨어진 가운데, 이태곤 낚싯대에 입질이 왔다. 계속된 허탕에 지쳤던 출연자들은 첫 참돔 등장에 환호했다. 이태곤이 낚은 참돔은 60cm로 목표 길이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이어 낚시 종료 1시간 전 이덕화 낚싯대에도 입질이 왔다. 이덕화는 물고기 힘에 버거워하며 낚싯대를 당겼다. 이태곤에 이어 두 번째 참돔이 등장해 모두가 기뻐했다. 육안상 이덕화가 잡은 참돔이 더 커 보였지만, 이태곤의 참돔보다 3cm 작은 57cm였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로닷도 55cm 크기의 참돔을 낚았다. '도시어부' 출연자들은 황금 배지를 얻지는 못했지만 참돔을 두둑이 챙긴 덕에 뿌듯함을 느꼈다.


이태곤은 낚시 관련 지식을 뽐내며 참돔 손질에 나섰다. 사방에 비늘을 날리는 손질 방식에 이덕화는 "쟤 이상한 애다"라며 질색했다. 게다가 이태곤은 40초 만에 손질을 마쳤다고 말해 의아함을 안겼다.

이태곤은 참돔이 제대로 손질되지 않았다는 말에 "안 벗겨지는 비늘은 벗겨지기 싫은 거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태곤은 참돔 6짜를 끓는 기름에 넣으며 "참돔을 통째로 튀기는 건 우리 밖에 없을 거다"라며 웃었다.

이경규는 중국식 소스 홍소를 넣어 참돔을 요리했다. 이경규는 열을 식히기 위해 상의 목부분 지퍼를 내렸다. 이에 '도시어부' PD는 "심의가 있으니 옷 좀 올려달라"고 부탁했다.

그 말에 이덕화는 "겨우 저거 때문에 심의 걸리냐"고 반응했고, 이경규는 "그럼 이덕화는 모자 벗으면 난리 나겠다"며 황당해했다. 이덕화는 "연출 정지시켜줄까"라며 농담을 이어갔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도시어부|이경규|이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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