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소속사, 왜 5시간 동안 침묵했나?[이슈와치]

이민지 2018. 11. 9. 13: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일본 스케줄 급변 상황에서 말을 아끼고 있다.

뉴스엔은 11월 8일 오후 5시30분께 그룹 방탄소년단의 일본 출국이 돌연 취소된 것을 확인한 후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연락을 취했다.

댄서들이 8일 오전 먼저 일본으로 출국해 있던 상황임을 감안할 때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갑작스럽게 취소 통보를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방탄소년단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활동 중인 K팝 가수들을 각 소속사들도 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이민지 기자]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일본 스케줄 급변 상황에서 말을 아끼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뿐이 아니다. 한일관계가 얼어붙고 있는 민감한 상황에 연예기획사들의 조심스러운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뉴스엔은 11월 8일 오후 5시30분께 그룹 방탄소년단의 일본 출국이 돌연 취소된 것을 확인한 후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연락을 취했다. 빅히트 측은 "비공개 일정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으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9일 예정됐던 아사히TV 음악방송 '뮤직 스테이션' 출연 여부에 대해 확인을 부탁했지만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많은 기자들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연락을 취했지만 빅히트 측은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번 일이 그만큼 예민한 사항이었기 때문이다.

'뮤직 스테이션' 측은 8일 오후 10시 30분께 홈페이지에 방탄소년단 지민의 티셔츠를 출연 불발의 이유로 밝힌 공지를 게재했다. 소속사는 아사히TV가 먼저 공지를 낸 후 일본 팬클럽 홈페이지에 관련 입장을 게재했다. 댄서들이 8일 오전 먼저 일본으로 출국해 있던 상황임을 감안할 때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갑작스럽게 취소 통보를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일본에서 방탄소년단이 먼저 출연을 취소했다는 억지 기사도 나오고 있다. 방탄소년단 측이 먼저 입장을 밝혔다면 더 극심한 왜곡이 나올 수 있었다는 것이 팬들의 의견이다.

최근 우리 대법원이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4명이 일본 전범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피해자들의 손을 들어준 것과 관련해 일본 정치권과 극우세력의 반발이 극심하다. 이는 혐한 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본에서 제3의 한류 바람을 일으키며 활발히 활동하던 K팝 가수들에게는 민감한 상황이다.

방탄소년단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활동 중인 K팝 가수들을 각 소속사들도 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한 연예 관계자는 "너무 민감한 상황이라 조용히 관련 내용들이나 업계의 움직임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매우 예민한 일이다"고 전했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이민지 oing@

日의 방탄소년단 흔들기, 한류 향한 정치보복 의혹[이슈와치]‘해투’ 전현무 뒤늦게 빛 본 미담 “이수근에 1억 빌려줘”[결정적장면]손호영 누나 손정민, 믿기지 않는 비키니 몸매 ‘군살 제로’[SNS★컷]추신수 아내 하원미, 아이 셋 엄마 몸매가 이 정도라니[SNS★컷]김소현♥손준호 집 공개, 그림 같은 한강뷰에 입 쩍[결정적장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