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T 디자이너 "#방탄티 #지민티 마케팅 재차 사과" [단독인터뷰②]

입력 2018. 11. 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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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이 입어 화제가 된 광복절 티셔츠(일명 원폭 티셔츠)의 디자이너가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을 전했다.

9일 오전 과거 방탄소년단 지민이 착용해 화제가 된 LJ 컴퍼니의 이광재 대표는 동아닷컴에 "방탄소년단에 죄송하다. 하지만 역사적 순서와 사실을 알리는 디자인일 뿐 반일 의도를 담아 원폭 이미지를 넣은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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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진│스포츠동아DB
[단독인터뷰②] 광복절T 디자이너 “#방탄티 #지민티 마케팅 재차 사과”

방탄소년단 지민이 입어 화제가 된 광복절 티셔츠(일명 원폭 티셔츠)의 디자이너가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을 전했다.

9일 오전 과거 방탄소년단 지민이 착용해 화제가 된 LJ 컴퍼니의 이광재 대표는 동아닷컴에 “방탄소년단에 죄송하다. 하지만 역사적 순서와 사실을 알리는 디자인일 뿐 반일 의도를 담아 원폭 이미지를 넣은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이 티셔츠가 처음에 만들었을 때는 그렇게 판매가 많지 않았다. 의도는 좋았지만 판매가 저조했고 결국 스트릿 패션에서 여성복을 만들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직원에게도 ‘다른 일자리를 구하라’고 해야 할 정도로 어려운 시기에 방탄소년단 멤버가 입어 이슈가 됐다. 그 때 ‘어디서 살 수 있느냐’는 문의가 이어져 SNS에 지민티, 방탄티, 원폭티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마케팅을 한 적이 있다. 문제가 된 후 삭제를 했지만 다시 한 번 사과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엠스테’ 측은 8일 공식 홈페이지에 알린 공지를 통해 “11월2일로 예고했던 BTS의 11월9일 방송 출연이 보류됐다. 이전에 멤버가 착용했던 티셔츠 디자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고 일부에서 보도되고 있어 프로그램으로서 그 착용의 의도를 묻는 등 소속 레코드 회사와 협의를 진행해 왔으나 당사로서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유감스럽게도 이번은 출연을 보류하게 되었다”고 알렸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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