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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제 "반민정 발언 개탄스러워, 근황? 열심히 사는 중" [단독인터뷰]

한예지 입력 2018.11.07. 11:44

배우 조덕제가 근황을 전했다.

그는 '남배우 A'씨로 배우 반민정과 법적 소송을 벌이고 지난한 싸움 끝에 결국 패소하는 등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의외로 앞을 향해 꿋꿋하게 나아가고 있었다.

많은 이들의 지지와 응원을 평생 잊지 않고 꿋꿋하게 인간 조덕제와 배우 조덕제로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그의 목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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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제 근황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배우 조덕제가 근황을 전했다. 그는 '남배우 A'씨로 배우 반민정과 법적 소송을 벌이고 지난한 싸움 끝에 결국 패소하는 등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의외로 앞을 향해 꿋꿋하게 나아가고 있었다. 이는 배우 인생을 걸고 자신의 지난 시간에 불미스러운 일을 벌인적 없으며, 이를 믿어주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조덕제는 반민정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선고받았지만 여전히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주장한 건 변화가 없다. 저는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도 계속해서 상대의 말이 달라졌던 점, 이로 인한 모순 등을 지적했지만 결국 한 개인이 응대하기엔 너무 힘든 일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상대는 여성 단체라고 표방하는 단체들과 함께 했다. 그 단체들, 공동대책위원회 등이 상식적이거나 이성적인 행동으로 볼 수 없이 막무가내로 몰아갔다. 그 단체에 포함된 수많은 변호사들이 인터뷰와 주장을 펼쳤다. 어쩌면 그 큰 세력에 대응한다는 것이 개인으로서 할 수 없더라"며 지난 재판을 치르며 심적으로 체력적으로 모두 지쳤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 사건이 대중에 알려지며 많은 국민들이 양측의 이야기를 들었고, 일부 여론은 조덕제의 억울함과 피해를 안타까이 여기기도 했다. 조덕제는 "개인으로 버티기 힘든 상황에서도 싸우고 버틸 수 있었던 건 정확한 판단을 해준 이들과, 응원과 지지를 보내준 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오죽하면 지인은 '너같은 상황에 놓이면 어떻게 목숨을 이어갈 수 있겠나'라고 기함하기도 했단다. 조덕제는 "저도 당시엔 너무 억울한 마음에 그런 생각을 했기에 충분히 이해가 됐다. 하지만 '조덕제는 연기자다'란 팬카페 회원 분들은 끝까지 싸워달라고 응원하고 당부해주셨다. 그래서 큰 용기를 얻었다"고 했다.

많은 이들의 지지와 응원을 평생 잊지 않고 꿋꿋하게 인간 조덕제와 배우 조덕제로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그의 목표였다. 그는 "저를 지지하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성실하게 살아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래서 저를 믿어주길 잘했단 생각이 드실만큼 더 성실하고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그가 '조덕제TV'라는 개인 방송국을 차린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다. 그는 "제가 넋놓고 아무것도 안 하고 그럴 순 없지 않느냐. 그래서 여러분들과 조금 더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처음으로 유튜브를 해봤다. 앞으로도 계속 연기하겠지만, 이 방송을 통해 많은 이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도 조덕제는 마음 맞고 뜻 있는 사람들과 모여 영화를 촬영 중이다. 저예산 영화지만 감동을 주는 영화를 만들고 싶은 바람이다. 올해 연말이나 다음해 초 개봉을 앞두고 있단다. 또 정두홍 감독과 출연한 액션 영화 '흑산도'도 개봉 시기를 조율 중이다.

물론 그의 활동은 앞으로도 제약이 있을 것이고, '남배우A'란 편견도 따라붙을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강한 내면을 지닌 사람이었다. 이는 제 믿음으로부터 비롯된 강인함인 듯했다. 몹시 지친 상황이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뜻을 내비춘 조덕제는 마지막으로 속에 있는 한마디를 덧붙였다. "그 분이 영화계 전부를 성문제가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이를 방관하고 즐기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걸 봤다. 영화계를 매도하는 자체가 어이가 없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그런 방식을 취하는가 개탄스러운 마음이다. 캐스팅이 안 된다고? 또 이런 억울한 일에 휘말릴까 꺼리는 것 아니겠나. 본인도 알았으면 좋겠다."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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