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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日 우익 논란 어떻게 시작됐나 [이슈&톡]

오지원 기자 입력 2018.11.01. 16:23 수정 2018.11.01. 18:38

케이블TV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48'의 최종 데뷔 그룹 아이즈원을 둘러싼 우익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AKB48 제작자 아키모토 야스시의 우익 성향부터 아이즈원 한국인 멤버 강혜원의 우익 만화 홍보까지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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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케이블TV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48'의 최종 데뷔 그룹 아이즈원을 둘러싼 우익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AKB48 제작자 아키모토 야스시의 우익 성향부터 아이즈원 한국인 멤버 강혜원의 우익 만화 홍보까지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아이즈원을 따라다니는 우익 논란은 '프로듀스48' 방송 초반에도 존재했다. '프로듀스48'은 AKB48의 시스템과 '프로듀스 101' 시스템을 결합한 것으로 AKB48의 제작자 아키모토 야스시가 참여했다. 이에 아키모토 야스시의 우익 성향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아키모토 야스시가 제작한 AKB48은 지난 2014년 자위대 홍보 CM송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AKB48은 자위대 복장 차림으로 우익 단체 '마모루(MAMOR)'의 표지를 장식한 바도 있다.

더욱이 AKB48의 일부 멤버는 지난 2016년 3월 한 콘서트에서 욱일기가 달린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서기도 했다. 해당 공연에서는 카미카제로 폭격을 맞은 미국 군함 등 1945년 전쟁 영상이 재생됐다. 이에 공연은 '우익을 위한 콘서트'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문제는 당시 무대에 미야와키 사쿠라가 AKB48 멤버로 참여했다는 것. 미야와키 사쿠라는 현재 아이즈원의 멤버다.


미야와키 사쿠라를 비롯해 AKB48 출신의 일본인 멤버 세 명이 아이즈원에 합류한 가운데,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한성수 대표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데뷔 앨범에 아키모토 야스시가 작사한 '반해버리잖아?'가 수록되며 우익 논란의 불길을 더욱 커져갔다.

많은 누리꾼들은 우익 논란이 있는 아이즈원이 공영방송인 KBS '뮤직뱅크'에 출연해서는 안 된다며 프로그램 게시판에 항의글을 게재했고, 이 의견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등장했다.

이 논란은 데뷔 앨범이 발매된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아이돌룸'에 아이즈원이 출연하면서 더욱 뜨거워졌다. 멤버 강혜원이 자기소개를 하라는 MC의 말에 '진격의 거인'을 홍보했기 때문.

'진격의 거인'의 작가는 우익 인물로 잘 알려져있다. 작가 이시야마 하지메는 자신의 SNS에 "한국이 생기기 40년 전부터 있던 (일본의) 군대인데 나치랑 같은 수준으로 취급하는 건 난폭한 생각인 것 같다" "일본에 통치당한 덕분에 인구와 수명도 2배로 늘어난 조선인들인데 민족정화를 당한 유대인과 비슷하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오디션부터 데뷔 이후까지 아이즈원을 둘러싼 우익 논란을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꼬리를 물고 거세지기만 하는 논란은 이제 시작인 신인 그룹 아이즈원의 성장에 상당한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즈원은 이 위기를 어떻게 돌파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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