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의 기쁨' 최진혁 "작품과 '공마성', 오래도록 기억되길"(일문일답)

이게은 2018. 10. 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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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진혁이 '마성의 기쁨' 종영 소감을 밝혔다.

최진혁은 지난 25일 종영한 MBN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에서 주인공 공마성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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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배우 최진혁이 '마성의 기쁨' 종영 소감을 밝혔다.

최진혁은 지난 25일 종영한 MBN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에서 주인공 공마성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6월 촬영을 시작해 4개월에 걸친 대장정을 마친 최진혁은 '마성의 기쁨'을 챙겨보며 끊임없이 응원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무엇보다 큰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그는 "시청자 여러분이 '마성의 기쁨'을 향해 얼마나 큰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셨는지 잘 알고 있다. 괜스레 쓸쓸해지는 가을에 '마성의 기쁨'을 보며 설렘과 소소한 재미를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던 적이 있는데 오히려 시청자분들 덕분에 제가 더 행복한 가을을 보냈다"며 "시청자 여러분들에게도 '마성의 기쁨'과 '공마성'이 오랫동안 따뜻한 기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을 마쳤다.

한편,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마성의 기쁨'은 '공주 커플' 신드롬을 일으키며 포털사이트 네이버 TV 누적조회수 1200만 뷰로 MBN 역대 프로그램 최고 기록을 세운 작품. 대만 아이치이에서도 600만 뷰가 넘어 최근 방송된 한국 드라마 중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 다음은 최진혁 일문일답 전문

Q. '마성의 기쁨'의 공마성은 배우 최진혁에게 어떤 의미인가?

처음부터 '공마성'이라는 캐릭터에 매료되어 오랜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감당하기 힘들만큼 큰 아픔과 상처를 가진 캐릭터라 그런지 더 애정을 갖게 되었고 표현하는 것에 있어서도 욕심이 생겼죠.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고 그런 '공마성'을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행복했어요. 드라마 종영 후에도 행복한 기억으로 오래오래 간직하게 될 것 같습니다.

Q.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은?

기쁨이와 설레고 찡한 장면들은 물론이고 하이난에서 촬영했던 초반의 장면들, 김범수 대표와 대립하는 장면, 양 비서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생각하는 진심이 느껴지는 장면, 기쁨을 대신해 하임에게 복수하는 장면, 기준이와 친형제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 등 모든 장면이 너무 소중하고 기억에 남아서 딱 한 장면만 뽑기가 어려워요. 아, 그리고 고모와 윤 박사님에 대한 의심을 애써 부정하다가 범수가 건넨 녹음기에 담긴 진실을 마주하고 무너지는 장면도 기억에 남아요.

Q. '키스 장인'이라 불렸는데 키스 신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나 소감을 전한다면?

대본을 받을 때마다 매 회 키스 신이 한 번씩은 있는 것을 보고 저는 물론이고 스태프분들까지 깜짝 놀라면서도 재밌어했죠. 방송이 나간 후에 시청자분들도 비슷한 반응을 보이셔서 더 재미있었어요. 키스 장인이라는 말이 쑥스럽기도 하지만 단순히 스킨십만이 아니라 그 감정에 공감할 수 있게 연기했다는 칭찬으로 들려 기분이 좋습니다.

Q. '마성의 기쁨'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마지막으로 한 마디

얼마나 큰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셨는지 잘 알고 있어요. 괜스레 쓸쓸해지는 가을에 '마성의 기쁨'을 보며 설렘과 소소한 재미를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던 적이 있는데 오히려 시청자분들 덕분에 제가 더 행복한 가을을 보냈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과 애정을 주셔서 더욱 감사드립니다.

Q. 종영 소감

'마성의 기쁨'에 대한 애정이 너무 커서 그랬던 건지 가장 뜨거운 여름을 함께 한 작품이었어요. 폭염 속에서도 서로 격려하면서 버텨준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 정말 수고하셨고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번 드라마 속 모든 캐릭터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진심으로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 첫 촬영부터 드라마 종영까지, '공마성'으로 산 5개월이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마지막이라고 하니 서운하기도 하지만 '공마성'이라는 캐릭터를 아예 떠나보내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시청자분들에게도 '마성의 기쁨'과 '공마성'이 오랫동안 따뜻한 기억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un5468@sportsseoul.com

사진ㅣ골든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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