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상점' 설리 "절친 남경, 내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 피난처다"

정여진 입력 2018. 10. 2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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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정여진]
배우 설리가 절친 남경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설리는 23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진리상점' 랜선 개입식 in 설리 대표님방"을 방송했다.

이날 남경은 설리를 응원하기 위해 케이크를 들고 등장했다. 이를 본 설리는 반갑게 포옹하며 인사를 나눴다. 앞서 두 사람은 영화 '리얼'에 함께 출연한 사이. 설리는 "남경이 동갑이어서 계속 눈길이 갔다"며 "고양이상으로 앙칼지게 생겨서 무표정으로 '안녕하세요' 하더라. 제가 가서 '친하게 지내요' 했는데, '네' 하고 갔다"고 첫 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남경은 "그때 인상 깊었다. 저는 '리얼'에서 작은 역할이었는데 여주인공인 설리가 순수하게 동갑이라는 이유로 많이 챙겨줬다. 고운 마음씨와 배려에 제가 소심한 마음을 오픈하고 다가갔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영화 뒤풀이 현장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친해졌다고. 설리는 "매일매일 보는 사이다. 저한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며 "저는 되게 생각이 많고 복잡하고 소극적인 편인데, 남경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피난처 같은 역할을 해준다. 옆에 있어 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진리상점’은 설리가 CEO에 도전,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팝업스토어를 열어 기획부터 오픈, 운영, 마무리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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