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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이어 서울대도..K팝 콘서트 운영 미숙에 관객 분통

김지하 기자 입력 2018.10.23. 10:08 수정 2018.10.23. 17:53

케이팝(K-POP) 한류의 인기가 계속되며 이를 마케팅 등에 이용하는 기업, 단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런 콘서트가 처음이다. 좋은 취지에서 기업을 알리기 위해 진행한 사회 공헌 이벤트라고 생각했는데 안타깝다"라며 운영 미숙으로 생긴 잡음에 아쉬움을 전했다.

이 공연은 서울대 총동창회가 다문화 가족 등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한 한류 콘서트로 가수 에일리와 그룹 워너원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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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SBS 슈퍼콘서트 2018 한류드림기부콘서트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케이팝(K-POP) 한류의 인기가 계속되며 이를 마케팅 등에 이용하는 기업, 단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관련 콘서트들 역시 증가하며 운영 미숙에 의한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 비비큐(BBQ)는 최근 치킨이나 서비스 품질이 아닌, 콘서트 마케팅으로 구설에 올랐다.

지난 14일 경기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 ‘BBQ-SBS 슈퍼콘서트’에 앞서 출연 가수 라인업을 허위로 꾸려 홍보한 것이 발단이 됐다. 이들이 활용한 가수는 엑소다.

그룹 엑소의 팬들은 광고 문자 메시지를 통해 받은 “치킨먹고 콘서트 보자, 엑소 출연 확정” 등의 문구를 보고 엑소의 출연을 확신, 이벤트 응모를 위해 치킨을 다량 구매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콘서트에 엑소는 출연하지 않았다.

같은 피해를 입은 누리꾼들이 단체 행동을 벌이자 BBQ 측은 “일부 가맹점이 독단적으로 보낸 문자 메시지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본사 차원에서 관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책임이 전혀 없지 않으니 대책을 고민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와 함께 “이런 콘서트가 처음이다. 좋은 취지에서 기업을 알리기 위해 진행한 사회 공헌 이벤트라고 생각했는데 안타깝다”라며 운영 미숙으로 생긴 잡음에 아쉬움을 전했다.

지난 21일에는 서울대학교 대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2018 한류드림기부콘서트’가 부정적 여론에 휩싸였다. 이 공연은 서울대 총동창회가 다문화 가족 등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한 한류 콘서트로 가수 에일리와 그룹 워너원 등이 참여했다.

이 공연의 경우, 입장권 배포 단계에서는 별다른 잡음이 없었다. 그러나 공연 당일, 소수의 관객들이 정식 입장 전 객석을 채우며 주최 측과 실랑이를 벌였다.

주최 측은 “먼저 입장한 40여 명이 한 대행사를 통해 10만 원 이상을 주고 티켓을 샀다고 하지만 이들이 대행사에 사기를 당한 것 같다”라고 봤다. 해당 티켓의 좌석이 관객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랐기 때문이다.

맨 앞에서 입장을 대기 중이던 관객은 미리 채워져 있는 객석에 불만을 제기하며 입장을 거부했고, 결국 입장이 한 시간 반가량 지연됐다. 오전부터 줄을 서 번호표를 받고, 공연 시작 한참 전부터 대기했던 팬들은 공연의 절반 이상을 보지 못했다. 대행사에서 표를 구매한 팬들은 무대 일부가 천으로 가려진 상황에서 공연을 봤다.

정확한 동선 파악을 못했던 주최 측은 이미 입장한 팬과 입장을 기다리는 관객들 사이에서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해 시간을 허비했다. 공연 전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상황이 전해졌고, 뉴스에도 소개됐다.

이런 공연들 대부분은 사회 공헌이나 기부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운영 미숙에 의한 불만 사례가 계속 등장하며 좋은 의도마저 퇴색되고 있다.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것 역시 목표 중 하나였겠지만, 이 역시 역효과를 내고 있다. 실제로 BBQ의 경우 불매운동 움직임까지 나타났다.

출연 가수들의 얼굴을 내걸고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운영 미숙은 가수들의 이미지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브랜드 마케팅과 문화 예술을 통한 사회 공헌의 결합은 충분히 긍정적이지만,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신중하고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해당 콘서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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