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난민 이슈 공격에 "나도 반평생 안 좋은 동네 살았다"

배효주 2018. 10. 2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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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이 난민 이슈로 일부 누리꾼의 공격을 받았던 것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정우성은 10월 20일 공개된 '김어준의 다스 뵈이다'에 출연해 과거 난민 이슈가 불거졌던 때 SNS로 공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날 '다스 뵈이다' 방송에서 정우성은 "난민 이해가 부족한 일반 시민들이 가짜 정보를 접하면서 그걸 진실이라고 믿었을 때, 그 생각을 되돌리는 데 시간과 에너지가 소비되지 않나. 어떤 시간을 들여야 하는지 그게 걱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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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정우성이 난민 이슈로 일부 누리꾼의 공격을 받았던 것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정우성은 10월 20일 공개된 '김어준의 다스 뵈이다'에 출연해 과거 난민 이슈가 불거졌던 때 SNS로 공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정우성은 2014년 UN 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로 위촉된 후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런 가운데 올 7월 제주도 예멘 난민 문제가 대두되면서 일부 네티즌으로부터 '난민 편을 든다'는 이유 등으로 뭇매를 맞았다.

이에 당시 정우성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난민에 대한 반감을 이야기하시는 분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대한민국은 이미 법과 제도가 마련돼 있다. 그 안에서 그들을 심사하면 된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날 '다스 뵈이다' 방송에서 정우성은 "난민 이해가 부족한 일반 시민들이 가짜 정보를 접하면서 그걸 진실이라고 믿었을 때, 그 생각을 되돌리는 데 시간과 에너지가 소비되지 않나. 어떤 시간을 들여야 하는지 그게 걱정됐다"고 말했다.

당시 "자신은 좋은 동네에 살면서" "그렇게 난민이 불쌍하면 본인의 집에 들여라"는 댓글을 받기도 했다. 정우성은 "반평생을 아주 안 좋은 동네에서 살다가 이제 좀 좋은 동네에서 살면 안 되나. 그리고 난 자수성가 한 사람"이라고 반 농담처럼 말하기도 했다.

또 평소 정치적인 발언을 하는 것에 대해 거리낌이 없는 이유로 정우성은 "독재정권 시대를 지나면서 국민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우민화 교육을 받았다. 그러다 보니 정치적 발언을 하면 안 되는 게 아닌가 자기 검열을 하는 시대가 있었다. 나이가 들면서 선배로서 행동을 바르게 해야 된다는 생각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과거 2016년 영화 '아수라' 무대인사 당시 "박근혜 나와" 발언을 한 이후로 여러 단체에서 항의 전화를 받기도 했다며 "저와 관련된 광고 회사에 불매 운동을 하겠다는 압박을 가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한편 정우성은 김어준이 제작한 세월호 침몰 원인 다큐멘터리 '그날, 바다'의 내레이션을 맡으며 인연을 맺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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