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 아픔 공유해" 방탄 RM, 한국+독일 팬 감동시킨 엔딩멘트[뮤직와치]

뉴스엔 2018. 10. 1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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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리더 RM(알엠)이 사려깊은 엔딩 멘트로 한국과 독일 팬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방탄소년단은 10월 17일과 1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글로벌 투어 'LOVE YOURSELF(러브 유어셀프)'의 일환인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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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리더 RM(알엠)이 사려깊은 엔딩 멘트로 한국과 독일 팬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방탄소년단은 10월 17일과 1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글로벌 투어 'LOVE YOURSELF(러브 유어셀프)'의 일환인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말 서울 송파구 잠실주경기장에서 개최한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9월 미국 LA, 오클랜드, 포트워스, 캐나다 해밀턴, 미국 뉴어크, 10월 시카고, 뉴욕 공연 등 북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10월 7일 열린 뉴욕에서는 한국 가수 최초로 스타디움인 시티필드에 입성, 총 4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해 강력한 티켓 파워를 입증햇다.

10월 중순부터는 유럽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10일과 11일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14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17일과 18일 독일 베를린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일과 21일 프랑스 파리 공연만 앞두고 있다. 향후 11월 일본 돔 투어 등 내년 4월까지 아시아 지역에서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멤버들은 18일 독일 공연에서도 그간 투어와 마찬가지로 대형 스크린과 음향 시스템 등 첨단 공연 시설을 기반 삼아 최선의 무대를 펼쳤다. 흠 잡을 데 없는 라이브 실력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공연장 분위기를 달궜고, 관객들과 눈을 맞추며 소통했다.

이 가운데 RM은 미리 준비해둔 엔딩 멘트를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매공연 각 개최지에 걸맞은 소감과 엔딩 멘트로 감동을 자아내온 RM은 베를린 관객들과 마주한 가운데 영어로 "난 한국에 살고 여러분은 독일에 산다"며 "우리는 비행기로 11~12시간 걸리는 거리의 두 다른 나라에 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RM은 "그렇지만 우리는 같은 아픔을 공유한다. 분단이라는 아픔이다. 여러분(독일)은 더 이상 아니지만 한국은 아직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청계천에 베를린 장벽의 한 조각이 전시돼 있다. 그걸 보러 갔을 때 여러분 생각이 났다. 우리는 생김새가 다르고, 언어도 다르고, 먹는 음식도 다르고, 사는 곳도 다를지 몰라도 같은 마음을 갖고 감정을 공유하고 있다. 우리는 그냥 우연히 만나게 된 타인이 아니다. 우리가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만난 건 운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RM은 "언젠가 서울에 전시된 베를린 장벽 한 조각이 베를린시로 돌아와 전시되길 바란다. 우리나라가 더 이상 분단국가가 아닐 때"라며 "모두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RM은 18일 오전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다시 한 번 이 같은 메시지를 강조했다. RM은 "We share division. We share the vision(우리는 분단, 비전을 공유한다)"고 전해 감동을 더했다.

RM이 한국의 분단 상태를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초등학교 5학년 재학 당시 지은 것으로 알려진 '한반도 호랑이, 그리고 통일'이라는 제목의 시를 통해 통일에 대한 바람을 드러낸 것. 해당 시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사진=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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