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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VS 젝키, 다시 만난 영원한 라이벌의 명과암 [추석특집]

2018. 9. 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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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어제의 라이벌이 다시 만났다. H.O.T.와 젝스키스가 10월 외나무 다리에 섰다. 같은 날 콘서트로 팬들 앞에 서는 두 그룹은 최근까지도 다양한 이슈로 화제가 되고 있다.

10월은 흰 풍선, 노란 풍선 흔드는 날

H.O.T.와 젝스키스는 오는 10월 13일, 14일 각각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H.O.T.는 잠실 종합 운동장 주경지장에서 해체 이후 첫 재결합 콘서트를 연다.

젝스키스 역시 2016년 MBC '무한도전' 출연 이후 재결합해 활발하게 활동했다. 또한 H.O.T.와 같은 날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H.O.T.와 젝스키스는 데뷔 때부터 라이벌로 세기의 대결을 펼쳤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했던 두 그룹은 1세대 아이돌로서 팬들 역시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이번 콘서트 역시 흰 풍선과 노란 풍선을 든 팬들이 떼창으로 자신들의 우상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H.O.T.는 해체 이후 첫 단독 콘서트를 무대로 돌아왔다. 오랜 시간 기다려왔던 팬들은 '무한도전'으로 맛보기 시간을 가졌던 만큼, 돌아온 오빠들을 열렬하게 환영하고자 한다.

이전과 다른 팬 문화, 명과 암

환대가 뜨거웠던 만큼 구설 역시 함께했다. 리더 문희준은 걸그룹 크레용팝 소율과 결혼, 출산 등의 과정에서 팬들에게 실망스러운 언사를 보였고 결국 보이콧 사태가 벌어졌다. 팬들은 문희준 지지철회 성명서를 냈고, 문희준은 장문의 사과 메시지를 전했으나 갈등의 골이 쉽게 좁혀지지는 않았다.

또한 H.O.T.는 단독 콘서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상표권 논란에 휩싸였다. 씽엔터테인먼트 김경욱 대표가 H.O.T.의 상표권 및 서비스권을 가지고 있었고, H.O.T.의 공연기획사에 내용증명을 보내 상표권 사용에 대한 압박을 가했다. 현재는 로열티 지급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젝스키스는 현재까지 각종 구설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먼저 장수원은 과거 일본 팬미팅에 13세 연하 일반인 여자친구를 데려간 적이 아니냐는 팬들에 지적이 있었다. 이에 장수원 여자친구가 직접 팬들과 설전을 벌여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재 장수원은 여자친구와 결별했다.

이재진은 개인 팬미팅에서 팬들과 2, 3차 발생하는 비용에 대해 더치페이할 것을 제안하며 패들의 실망을 샀다.

고지용은 자신의 사업에 젝스키스의 이름을 활용한 부분에 대한 팬들의 반감을 샀고, 결국 보이콧 사태로 이어져 현재 젝스키스 멤버 이름에서 제외됐다.

강성훈은 현재 가장 뜨거운 감자가 됐다. 그는 대만 팬미팅 취소 이후 개인 유료 팬클럽 후니월드의 횡령, 팬클럽 회장 A 씨와의 연인 의혹 등에 휩싸였다. 그는 결국 단독 콘서트 불참 및 신곡 녹음에도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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