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유재명 "조승우는 오피스 와이프? 배우에게 최고의 파트너"

조지영 2018. 9. 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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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당'에서 주인공 박재상(조승우)의 복수를 돕는 장사꾼 구용식 역을 맡은 배우 유재명이 17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영화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조승우, 지성, 김성균, 문채원, 유재명 그리고 백윤식이 가세했고 19일 개봉한다. 삼청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 09.17/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유재명(45)이 찰떡 케미를 자랑한 동료 조승우(38)에 대해 "함께 연기하기에 최적의 완성체 배우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극 영화 '명당'(박희곤 감독, 주피터필름 제작)에서 타고난 장사꾼 구용식을 연기한 유재명. 그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명당'에 대한 비하인드 에피소드와 근황을 전했다.

영화 '관상'(13, 한재림 감독) '궁합'(18, 홍창표 감독)에 이어 선보이는 역학 3부작의 마지막 시리즈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 '명당'. '관상'과 '궁합'이 개인에게 정해진 운명과 연관된 역학을 다뤘다면, '명당'은 땅의 기운을 통해 나라의 운명, 더 나아가 세대의 운명까지 바꿀 수 있는 역학을 다룬다는 점에서 이전 작품들보다 한층 더 큰 스케일과 드라마틱한 전개를 선보이는 블록버스터 사극으로 추석 극장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명당'은 기획부터 시나리오 개발, 제작과 촬영에 이르기까지 12년에 걸쳐 탄탄한 연출력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연기 신(神)'으로 불리는 명배우들이 총출동해 관객의 기대치를 높이는 중. 특히 연극 무대에서 쌓은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는 대체 불가 명품배우 유재명에 대한 관심 또한 상당하다. 최근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받으며 종영한 JTBC '라이프'에서 흉부외과 센터장 주경문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유재명은 올 추석엔 '명당'을 통해 다시 한번 '미친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

극 중 뛰어난 수완과 비범한 말재주로 사람들을 이끄는 장사꾼 구용식으로 변신한 유재명은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은 물론 천재 지관 박재상(조승우)과 막역한 사이로 등장, 박재상을 조력하는 인물로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명당'을 이끈다. 앞서 유재명은 tvN 드라마 '비밀의 숲' '라이프'에 이어 '명당'까지 무려 조승우와 3번째 호흡을 맞추며 '특급 브로맨스'를 예고한바, 조승우와 기대 이상의 차진 호흡을 선보이며 '명당'의 웃음을 이끄는 '심(心) 스틸러'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세 차례 연속 같은 작품으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은 유재명과 조승우. 이러한 두 사람을 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오피스 와이프'라는 애칭이 붙을 정도로 찰떡 케미를 자랑하는 중. 특히 조승우는 여러차례 남다른 '유재명 사랑'을 전한바, 이와 관련 유재명은 "오피스 와이프까지는 아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조승우는 너무 좋은 배우임이 대중에게도 입증되지 않았나? 배우들 사이에서는 같이 연기하기에 최적의 배우로 정평이 나 있다"고 밝혔다.

유재명은 "과거 연출도 해보고 지금까지 연기도 해보고 있지만 영화, 드라마 같은 매체는 무엇보다 배우들의 호흡이 중요하다는걸 느낀다. 특별히 부산을 떨지 않아도 배우들끼리 호흡이 맞으면 결국 대중까지 그 에너지가 전해진다"며 "여러번 조승우와 호흡을 맞췄지만 '명당'에서 조승우와 케미는 특히 더 상상하기 힘들었다. 조승우와 나의 공통점이 둘 다 말이 많지 않다는 것인데 이런 심심한 사람들이 의외의 재미를 안기는 순간들이 있다. 그래서 조승우와 더 잘 맞는 것 같다"고 조승우를 향한 진심을 전했다.

그는 "조승우는 중심이 단단한 배우다. 쉽게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 작품의 중심을 잡는 배우다. 이런 조승우의 에너지는 카메라 밖에서도 마찬가지다. 맛으로 치면 강하고 자극적인 맛이 아닌, 슴슴하고 담백한 맛이지만 그 안을 파고들면 상당히 재미있는 맛이라고 할 수 있다"고 추켜세웠다.

한편,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조승우, 지성, 김성균, 문채원, 유재명 그리고 백윤식이 가세했고 '퍼펙트 게임' '인사동 스캔들'을 연출한 박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추석 주간인 오는 19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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