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IS] "복병 넘은 파란"..'더넌' 깜짝 2위 역주행

조연경 2018. 9. 2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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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조연경]
복병을 넘어 선 파란이다. '더 넌'에 한국 영화들의 맥을 못추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더 넌'은 21일 11만8601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9만7084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2위로, 19일 개봉 후 이틀 연속 3위에 올랐던 '더 넌'은 이날 '명당(박희곤 감독)'을 꺾고 2위로 치고 올라 놀라움을 자아냈다.

'명당'은 11만4414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32만4283명을 나타냈다. 단 몇 천명 차이로 순위기가 갈릴 정도로 치열한 2위 싸움이 아닐 수 없다.

추석 시즌을 노리고 동시 개봉한 한국 영화 세 편이 1·2·3위 줄세우기를 할 것이라 예측됐던 상황에서 '더 넌'의 등장은 그야말로 깜짝 복병이었다.

개봉 첫 날 3위를 차지해 한국영화 톱3를 물건너가게 만들더니 단 3일만에 2위 자리까지 꿰차고 나선 것. 이는 '더 넌'만의 독특한 장르적 특성이 다양성을 추구하는 관객들에게 통한 것으로 보인다.

'더 넌'은 1952년 젊은 수녀가 자살한 루마니아의 한 수녀원을 조사하기 위해 바티칸에서 파견된 버크 신부와 아이린 소녀가 충격적인 악령의 실체와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 추석 '남한산성(황동혁 감독)'을 이긴 '범죄도시(강윤성 감독)'를 떠오르게 만들 정도로 추석 시즌 진정한 주인공이 된 '더 넌'에 얼마나 더 많은 관객들이 관심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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