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천지 도착'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손 맞잡고 화기애애 "北에도 좋은 기회"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백두산 천지 도착 현장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시사프로그램 '보도본부 핫라인'에서는 백두산 천지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소식을 전했다.

앞서 제1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내가 오래전부터 이루지 못한 꿈이 있는데 바로 백두산과 개마고원을 트래킹하는 것"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이 그 소원을 꼭 들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한 바 있다. 실제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백두산 방문을 깜짝 제안했고 두 정상이 백두산이란 상징적인 곳에 함께 오르는 장관이 연출됐다.

백두산 천지 도착 후 함께 찍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의 사진을 보면 모두 밝은 표정을 하고 있다.

한 패널은 "백두산을 가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버킷 리스트이기도 하지만 지금 북한에서도 중요한 이벤트다. 관광산업을 엄청나게 육성하려고 하지 않느냐. 백두산 삼지연 개마고원 일대를 홍보하는데 이보다 더 좋은 기회가 어디있느냐. 좋은 그림을 만들어 홍보할 것"이라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SBS 방송화면 캡처]

실시간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