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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무비] D-1 '안시성vs명당vs협상', 추석 극장 박빙 예매율 접전

조지영 2018. 9. 1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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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추석 스크린 3파전 경쟁을 펼칠 사극 영화 '안시성'(김광식 감독, 영화사 수작 제작)과 또 다른 사극 영화 '명당'(박희곤 감독, 주피터필름 제작), 그리고 범죄 액션 영화 '협상'(이종석 감독, JK필름 제작)이 개봉을 하루 앞두고 박빙의 예매율 접전을 펼치고 있다.

18일 오전 8시 28분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의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오는 19일 개봉하는 '안시성'은 예매점유율 27.1%, 예매관객수 5만4182명을 기록하며 예매 순위 1위에 올랐다.

뒤이어 '안시성'과 같은날 개봉하는 '명당'은 같은 시간 예매점유율 26.5%, 예매관객수 5만2938명으로 2위에 오르며 '안시성'을 맹추격 중이고 역시 오는 19일 개봉하는 '협상'은 예매점유율 17.8%, 예매관객수 3만5667명으로 3위에 머물며 '안시성' '명당'과 팽팽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일단 개봉 전 예매 정상을 꿰차며 쾌조의 출발을 예고한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다.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엄태구, 설현(AOA), 박병은, 오대환, 성동일, 정은채, 유오성, 장광, 이정아 등이 가세했고 '찌라시: 위험한 소문' '내 깡패 같은 애인'의 김광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약 1400여년 전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손에 꼽히는 규모의 전략과 전술로 유명한 안시성 전투. 한반도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누볐던 고구려 승리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한 '안시성'은 액션 블록버스터 사상 처음으로 고구려 시대를 다룬 영화로 올 추석 맣은 관심을 받고 있는 중. 그동안 조선 시대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이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바, 한국영화 사상 처음으로 대규모 예산으로 고구려 역사를 다룬 '안시성'에 대한 기대치를 예매율로 입증했다.

이러한 '안시성'과 약 0.5% 근소한 차이로 경쟁에 나선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 조승우, 지성, 김성균, 문채원, 유재명 그리고 백윤식이 가세했고 '퍼펙트 게임' '인사동 스캔들'을 연출한 박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관상'(13, 한재림 감독) '궁합'(18, 홍창표 감독)에 이어 선보이는 역학 3부작 마지막 시리즈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 '명당'은 일찌감치 전 세대 관객층의 호감을 얻으며 입소문을 얻고 있다. '관상'과 '궁합'이 개인에게 정해진 운명과 연관된 역학을 다뤘다면, '명당'은 땅의 기운을 통해 나라의 운명, 더 나아가 세대의 운명까지 바꿀 수 있는 역학을 다룬다는 점에서 이전 역학 시리즈와 차이를 두고 앞선 시리즈 보다 한층 더 큰 스케일과 드라마틱한 전개를 선보이는 블록버스터 사극으로 추석 극장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명당'은 '연기 신(神)'으로 불리는 조승우와 지성을 필두로 국내 명배우들이 총출동한 라인업으로 흥행 꽃길을 예고했다.

두 편의 사극 블록버스터와 경쟁을 펼칠 '협상' 또한 예매율에 있어 만만치 않은 힘을 과시 중이다. 태국에서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하고, 제한시간 내 인질범을 멈추기 위해 위기 협상가가 일생일대의 협상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협상'. 손예진, 현빈, 김상호, 장영남, 장광 등이 가세했고 신예 이종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협상'은 영화 '해운대'(09, 윤제균 감독) '국제시장'(14, 윤제균 감독) 두 편의 1000만 영화를 탄생 시켰고, 775만 관객을 모은 산악 영화 '히말리야'(15, 이석훈 감독), 지난 해 781만 관객을 동원한 '공조'(17, 김성훈 감독), 올해 초 개봉해 흥행에 성공한 '그것만이 내 세상'(최성현 감독)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제작해 온 충무로 히트메이커 JK필름, 그리고 윤제균 감독이 제작한 신작이다.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협상이라는 소재를 다룬 '협상'은 '협상가와 인질범'의 실시간 대결을 그리며 제한된 공간과 시간 속에서 오직 모니터만 사이에 두고 팽팡하게 맞서는 '믿고 보는 배우' 손예진, 현빈의 대치 상황을 통해 일촉즉발의 긴장감과 서스펜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렇듯 규모, 작품성, 캐스팅까지 삼박자 고루 갖춘 추석 기대작의 스크린 등판이 코 앞에 다가온 가운데 가장 먼저 웃게될 주인공은 누가될지 영화계 귀추가 쏠리고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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