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김윤석 "배우들은 외로운 존재, 대부분 연락하면 집에 있어" (인터뷰)

유수경 입력 2018.09.14. 14:23

배우 김윤석이 지금껏 함께 연기한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배우들의 외로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윤석은 14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암수살인' 주지훈과의 호흡을 묻자 "유아인이나 강동원, 하정우, 변요한...다 똑같다. 다 굉장히 편하고 친한 후배들이다. 연배로 본다면 조카 같은 애들이다. 형님이 아니고 삼촌이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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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석이 지금껏 함께 연기한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배우들의 외로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윤석은 14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암수살인' 주지훈과의 호흡을 묻자 "유아인이나 강동원, 하정우, 변요한...다 똑같다. 다 굉장히 편하고 친한 후배들이다. 연배로 본다면 조카 같은 애들이다. 형님이 아니고 삼촌이다"라며 웃었다.

이어 "그런 나이대인데 아주 편하다. 심지어 이들은 미성년자가 아니어서 술도 한 잔 할 수 있는 사이다. 동종업계로서도 아픔을 알고 있다. 무엇이 힘든가 얘기도 한다. 적어도 둘만 있을 때는 귀한 시간이다. 사는 얘기도 많이 나누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배우들은 다들 외롭다. 대부분 연락해보면 집에 있다. 아니면 피트니스 가서 운동하는 일정 정도다. 한강에서 마스크에 모자 쓰고 운동을 하거나 그러더라"며 "사람들과 어울리는 자리가 잘 없고, 그러다 보니 외로움을 다 나누는 거다"라고 밝혔다.

김윤석은 '외로움을 어떻게 달래냐'는 질문에 "나는 가족들이 많다. 우리 가족이 나를 외롭게 놔두질 않는다"면서 크게 웃었다.

더불어 그는 주지훈이 자신을 '카스테라 같은 선배'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웃긴다. 진짜 독특한 표현을 했다. 스위트한 면을 봤다는 얘기다. 내가 스위트하다"며 "(주지훈이) 하정우랑 친해서 그런지 생각한 거보다 더 능글맞더라"고 말했다.

주지훈의 사투리 연기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김윤석은 "강태오라는 캐릭터가 쓰는 경상도 말은 굉장히 어렵다. 정신없이 오가는 거라 굉장히 어려운 사투리였다. 주지훈은 정말로 기억력과 감각이 좋은 사람이다. 혼자서 연습하다가 대사를 할 때 보면 굉장히 감각 좋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경상도 말을 배우려면 악보를 그려야 한다. 그걸 기억해서 하는 거 보면 대단하다. 사투리 때문에 NG 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았다. 내가 많이 도와주지 않았다. 곽경택 감독님이 사투리 티처를 했다. 자기 시나리오 쓰기도 바쁜데 와서 고생했다. 두 사람의 티처가 있으면 학생이 얼마나 괴로운지 알지 않나. 물어보기 전까진 가만히 있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연기하기 가장 어려운 사투리를 묻자 그는 "제주도 사투리를 안해봤다. 거의 외국어 수준이라는데 진짜 어려울 거 같다"고 답했다.

'암수살인'은 다음달 3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