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남편 황민, 음주운전 당시 '시속 167km' 질주

한현정 입력 2018. 9. 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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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음주 교통사고로 2명을 사망케 한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이 사고 당시 시속 167km로 주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기출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은 13일 황민의 음주운전 수사와 관련, "가해자가 음주와 과속에 대해 모두 인정했으며, 조만간 2차 소환조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고 당시 황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0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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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한밤 음주 교통사고로 2명을 사망케 한 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이 사고 당시 시속 167km로 주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기출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은 13일 황민의 음주운전 수사와 관련, “가해자가 음주와 과속에 대해 모두 인정했으며, 조만간 2차 소환조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고 당시 황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04%였다. 차량의 시속은 167㎞에 달했다.

당시 사고로 조수석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뮤지컬 단원 인턴 A(20)씨와 뮤지컬 배우이자 연출가 B(33)씨 등 2명이 사망했다.

앞서 채널A는 지난 달 30일 경찰 조사를 받은 황민이 “앞서가던 버스가 자신이 주행하던 차선으로 들어오는 걸 발견하고 이를 피하려 차선을 바꾸다가 멈춰있던 화물차를 들이받았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경찰은 황민이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무리하게 버스를 추월하려 했던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교통안전공단에 의뢰한 사고상황 분석결과가 나오는 대로 2차 추가 조사할 진행할 예정이며 조사 후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할 방침이다.

황민은 지난달 27일 오후 11시 15분쯤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술에 취해 본인의 SUV 차량을 몰고 가다가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황민은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은 채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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