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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 조승우 "답이 나와있는 이야기는 싫다"[★숏터뷰]

김현록 기자 입력 2018. 09. 1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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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답이 나와있는 시나리오는 힘들다."

배우 조승우가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말했다.

영화 '명당'에서 천재지관 박재상 역을 맡아 극을 이끈 조승우는 작품은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뭘 봐야 할지 고민"아라면서도 "가장 꺼려하는 건 우연을 가장한 필연. 누구나 다 사용하는 설정들.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이미 답이 나와 있는 시나리오들"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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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영화 '명당'의 조승우 / 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이미 답이 나와있는 시나리오는 힘들다."

배우 조승우가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말했다.

조승우는 영화 '명당' 개봉을 앞두고 13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영화 '명당'에서 천재지관 박재상 역을 맡아 극을 이끈 조승우는 작품은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뭘 봐야 할지 고민"아라면서도 "가장 꺼려하는 건 우연을 가장한 필연. 누구나 다 사용하는 설정들.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이미 답이 나와 있는 시나리오들"이라고 꼬집었다.

조승우는 "예상이 되는 것들, 이전의 형식들을 그대로 빌려서 소재만 바꾼다든지 캐릭터만 바꾼다든지 해서 익숙한 걸 조금만 까붜 나온 시나리오는 힘들다"면서 "그런 건 될 수 있는 한 안한다. 보고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소재도 고갈돼 가고 있고 관객분들의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에 그런 걸 만족시키는 작품이 흔치 않겠지만 새롭지 않으면 외면받을 것 같다. 그래서 최대한 새로운 것을 찾는다"고 말했다.

조승우는 최근 외화 '서치'를 재미있게 봤다며 "내용의 진부함을 떠나 형식의 새로움으로 정면돌파해서 성공한 것이다. 그게 굉장히 시사하는 바가 큰 것 같다"고 털어놨다.

조승우는 "규모가 작은 작품이라도 얼마든지 출연할 마음이 있다. 가리지 않는다"면서 "TV단막극 '이상, 그 이상'에 출연한 적이 있고 '암살' 카메오나 '복숭아나무'도 마찬가지다. 결과를 떠나 시도 자체가 흥미롭고 신선한 작품을 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승우의 신작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조승우)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추석을 앞둔 오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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