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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 조승우 "지성 형,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연기" [MD인터뷰①]

입력 2018. 09. 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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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형은 정말 좋아요. 대단한 배우예요."

"지성 형과 정말 좋았어요. 보통 상대 배우들과 '연기 대결'이라고 하는데 그건 아니에요. 호흡, 앙상블이 맞아야 해요. 상대를 보며 '쟤가 더 잘 하네? 내가 이겨야지' 그런 것은 없었어요. 그런 면에서 봤을 때 '명당'은 정말 배우들이 정말 좋았어요. 지성 형은 제가 옛날부터 TV로 보던 배우였고 같이 작품을 한 적이 없었어요. 오히려 지성이 형은 보영이 누나와 '신의 선물'을 같이 했어서 알게 됐어요. 보영이 누나가 형과 영상 통화를 할 때 옆에 껴서 같이 인사를 드렸어요.(웃음) 누나, 형과 같이 맥주도 먹고 동네도 비슷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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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지성 형은 정말 좋아요. 대단한 배우예요."

13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명당' 인터뷰에는 조승우가 참석했다. '내부자들'에서 강렬한 인상을 보였던 조승우는 신작 '명당'에서 땅을 읽는 천재 지관 박재상 역을 맡았다.

조승우는 "'명당'은 흥선 역할은 생각해봐도 그 역할은 내가 못하겠다고 생각했다"라며 흥선대원군 역할을 한 배우 지성의 연기와 자세에 대해 극찬을 시작했다.

"지성이 형 대단하다는 결론으로 끝났어요. 저는 그렇게 다채롭게 못했을 것 같아요. 제가 아마 찍다가 지쳤을 수도 있어요. 상황에 있어서 판을 짜는 역할로, 투수가 공을 던지면 포수가 받는데 야구에서는 포수가 눈에 띄지는 않지만 정말로 많은 일들을 해요. 내야수, 때로는 외야수에게도 줘요. 그런 축으로서 하자고 생각했어요. 여기 동적인 인물들이 많은데 정적인 인물이 필요하겠구나 싶었어요. 하지만 감정은 정적이지 않은 인물이었어요."

'명당'은 제작 단계부터 배우 조승우와 지성이 캐스팅됐다는 소식에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의 '연기 대결'로 바라보는 시선이 있었는데, 이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지성 형과 정말 좋았어요. 보통 상대 배우들과 '연기 대결'이라고 하는데 그건 아니에요. 호흡, 앙상블이 맞아야 해요. 상대를 보며 '쟤가 더 잘 하네? 내가 이겨야지' 그런 것은 없었어요. 그런 면에서 봤을 때 '명당'은 정말 배우들이 정말 좋았어요. 지성 형은 제가 옛날부터 TV로 보던 배우였고 같이 작품을 한 적이 없었어요. 오히려 지성이 형은 보영이 누나와 '신의 선물'을 같이 했어서 알게 됐어요. 보영이 누나가 형과 영상 통화를 할 때 옆에 껴서 같이 인사를 드렸어요.(웃음) 누나, 형과 같이 맥주도 먹고 동네도 비슷했거든요."

조승우는 '지킬 앤 하이드' 무대에 섰을 당시 지성과 이보영이 직접 보러 왔다고 밝혔다.

"'지킬 앤 하이드'도 누나가 보고 싶다고 해서 자기가 예매를 해서 왔더라고요. 컴퓨터 앞에 앉아서 했다고 했어요. 형은 한결같이 제게 좋은 말을 해주고 이번에 만나게 돼서 좋았어요. 지성 형이 정말 대단한 게,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연기를 해요. 다 쏟아내요. 저를 돌아보게 됐어요. '나는 게으른 배우야'라고 생각했어요. 현장에서 저는 몸이 피곤하고 한 씬을 찍을 때 테이크를 많이 가면 감독님에게 무언의 협박을 하는 스타일이에요.(웃음) 형은 책임감과 절박함이 있는 것 같고 어미새 같은 배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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