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불꽃요정'으로"..오마이걸, '불꽃놀이'로 보여줄 변화 [종합]

김샛별 2018. 9. 1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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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오마이걸이 '불꽃 요정'을 타이틀로 내세우며 8개월 만에 컴백한다.

오마이걸 신보 '리멤버 미'의 타이틀곡 '불꽃놀이'는 소녀들의 추억을 까만 하늘에 수놓은 불꽃놀이로 비유한 곡이다.

오마이걸은 "저희가 생각해봤는데 '불꽃요정'이라고 표현하고 싶다"며 "오마이걸만의 아련한 감성은 빼지 않고, 불꽃처럼 톡톡 튀는 매력을 더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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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그룹 오마이걸이 '불꽃 요정'을 타이틀로 내세우며 8개월 만에 컴백한다.

1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오마이걸(효정,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의 여섯 번째 미니 앨범 '리멤버 미(Remember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오마이걸은 지난 1월 '비밀정원' 활동 이후 오마이걸 반하나로 유닛 활동을 하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 이후 8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특히 이날 쇼케이스 장소는 데뷔 쇼케이스를 펼쳤던 장소라 멤버들은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지호는 "많은 팬분들이 완전체를 기다렸다고 해서 저희도 많이 준비했다. 또 색다른 콘셉트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 많이 했으니까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승희는 "실수할까 봐 걱정돼 잠을 못 잤다"면서 이내 "사실 기대를 좀 더 많이 했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오마이걸 지호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오마이걸 신보 '리멤버 미'의 타이틀곡 '불꽃놀이'는 소녀들의 추억을 까만 하늘에 수놓은 불꽃놀이로 비유한 곡이다. 역동적인 비트와 오마이걸의 감성적인 보컬이 어우러져 벅찬 감동을 자아낸다.

지금껏 '콘셉트 요정' 타이틀을 내세우며 여러 콘셉트를 보여왔던 오마이걸이다. 오마이걸은 "저희가 생각해봤는데 '불꽃요정'이라고 표현하고 싶다"며 "오마이걸만의 아련한 감성은 빼지 않고, 불꽃처럼 톡톡 튀는 매력을 더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호는 "저희가 지금까지 여러 소녀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런데 강렬한 소녀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었다. 때문에 이번 기회를 통해 소녀도 이렇게 강인한 면모가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불꽃놀이' 의상 콘셉트와 관련해 승희는 "블랙을 많이 넣었고 펄이 반짝거린다. 밤하늘에 펼쳐진 별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콘셉트를 가장 잘 소화한 멤버로는 미미가 뽑혔다. 유아는 "이번 앨범을 통해 좀 더 강렬하고 파워풀한 이미지를 보여드리려고 했기 때문에 저희 래퍼 미미가 가장 잘 소화했다고 생각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오마이걸은 이번 컴백을 통해 소녀시대 오지지(Oh!GG), 선미 등과 함께 걸그룹 대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지호는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 너무 영광이다. 저희도 '불꽃놀이'를 통해 저희만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오마이걸 유아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이어 오마이걸은 1등 공약을 묻는 말에 "아직 저희가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게…"라며 대답을 망설였다. 이내 유아는 "사실은 어제 이야기가 한 번 나왔었다"며 "만약 1등을 하게 된다면, 저희가 귀여운 동물 잠옷을 귀엽게 입고 멋있는 안무 영상을 올릴까 한다. 팬분들이 좋아해 주실 것 같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또 승희는 "불꽃놀이 축제에서 저희 무대를 한 번 보여드리면 어떨까 한다"고 운을 뗀 뒤, "1위를 한다면 노개런티로 참여하겠다"고 공약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오마이걸은 "'불꽃놀이'가 무대의 피날레를 장식하듯, 방송이든 축제든 모든 무대의 엔딩요정이 되고 싶다"고 활동 목표를 밝혔다.

소녀들이 간직하고 있던 추억들을 행복, 설렘, 애절함, 기다림 등의 다양한 감정으로 풀어낸 곡 '불꽃놀이'는 10일 저녁 6시에 공개된다.

김샛별 기자 ent@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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