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비밀정원'→'불꽃놀이'로 이어질 계단식 성장[Oh!쎈 레터]

[OSEN=선미경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이 다시 한 번 '포텐'을 터트릴 전망이다. '비밀정원'에 이어서 '불꽃놀이'로 인생곡 탄생을 예고하며 음악팬 공략에 나선 오마이걸이다. 8개월만의 완전체 컴백으로 이뤄낼 오마이걸의 성장과 질주다.

오마이걸은 10일 오후 6시 여섯 번째 미니앨범 '리멤버 미(Remember me)'를 발표한다. 지난 1월 발표했던 '비밀정원' 이후 8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으로, 완전체로 뭉친 오마이걸의 저력을 보여줄 신보다.

특히 오마이걸은 이번 앨범을 통해 변신을 시도했는데, 팀의 정체성과 세계관을 유지하면서도 신선한 매력을 더할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오마이걸의 새 앨범을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게 해주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오마이걸은 지난 '비밀정원' 활동으로 많은 성과를 거뒀던 바. 음원차트와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며 좋은 노래의 힘을 입증했다. 데뷔 이후 줄곧 음악적으로 다양한 시도는 물론, 완성도 높은 곡들로 음악 팬들 사이에서 탄탄한 팬층을 형성해온 오마이걸이다.

데뷔곡 '큐피드'를 시작으로, '클로저', '윈디데이', '비밀정원' 등으로 이어지는 오마이걸의 음악들은 인생곡이란 극찬을 받으며 꾸준히 어필되고 있고, 오마이걸은 완성도 높은 음악들로 한 단계씩 성장을 이뤄온 팀이다.

그리고 '비밀정원'으로 오마이걸의 실력과 매력, 완성도 높은 음악의 힘을 입증하는데 성공한 것. 이전 활동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던만큼 '불꽃놀이'로 다시 한 번 오마이걸의 저력을 입증할 차례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오마이걸은 소녀감성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갔다. 소녀감성이 오마이걸 정체성의 큰 줄기인 만큼, 이를 유지하면서도 적절하게 변주를 시도하며 세계관을 확장시킨 것.

오마이걸은 티저 이미지를 통해서 이를 보여주고 있는데 소녀적인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낸 이미지를 통해 이들의 정체성을 강조했고, 이어 다크함을 입은 소녀의 모습을 더해 변신을 예고했다. 페미닌하면서도 걸크러쉬한 변신으로 기존의 청초하고 사랑스러웠던 소녀에서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게 된 것. 적당한 변주로 오마이걸의 세계관을 점차 확장해갈 것으로 예상된다. 콘셉트 요정다운 시도다.

음악적 완성도 역시 기대되는 측면이다. 음악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오마이걸의 명곡들이 워낙 많은 만큼 새로운 '인생곡' 탄생으로 이어질지 주목되는 것. 신곡 '불꽃놀이'는 까만 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로 기억되는 소녀들의 추억을 담은 곡. 소녀들이 가진하고 있던 기억의 행복, 설렘, 애절함, 기다림을 다양한 감정으로 풀어냈다. 신곡의 스토리 역시 전체적으로 오마이걸의 세계관을 따르면서도, 다이내믹함을 더한 멜로디로 변화를 줬다.

독보적인 콘셉트와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기대받고 있는 만큼, '비밀정원'에서 '불꽃놀이'로 이어질 오마이걸의 계단식 성장이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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