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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내 분신"..'사람이좋다' 김종진, 암투병 전태관과 '각별한 30년 우정'

정유나 입력 2018.08.21. 21:54

'사람이 좋다' 김종진이 30년지기 전태관과의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한국대중음악의 자존심 '봄여름가을겨울'의 가수 김종진이 출연했다.

김종진은 아내마저 먼저 암으로 떠나 보내고 홀로 암 투병 중인 전태관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현재 김종진은 전태관을 위해 후배 가수들과 헌정 앨범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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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사람이 좋다' 김종진이 30년지기 전태관과의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한국대중음악의 자존심 '봄여름가을겨울'의 가수 김종진이 출연했다.

'봄여름가을겨울'로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가수 김종진은 최근 홀로서기를 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바로 함께 활동했던 전태관이 신장암 발병으로 당분간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된 것.

김종진은 아내마저 먼저 암으로 떠나 보내고 홀로 암 투병 중인 전태관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전태관이 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처음 접하고 눈물을 흘렸다. 지금도 많이 울고 있다. 정말 중요한 사람, 나의 분신과도 같은 사람이 아팠을 때... 그걸 보고 나니까 제가 너무 아프더라. 하지만 제가 아프다는 말은 못했다. 전태관씨의 빈자리가 너무 크다"고 고백했다. 현재 김종진은 전태관을 위해 후배 가수들과 헌정 앨범을 준비 중이다.

김종진은 이날 방송 최초로 난청임을 고백하기도 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왼쪽 귀가 들리지 않았다고. 그러나 그의 난청은 음악의 장애물이 되지 않았다. 김종진은 "한쪽 귀가 안 들리니까, 일종의 결핍이 더 치열하게 파고들게 만들고 깊이 파고들게 했다. 아마 제가 양쪽귀가 다 들렸다면 나는 잘 들리니까 이 정도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남들보다 부족하니까 나는 더 노력하고 끝까지 소리에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러한 그의 음악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노력은 '어떤 이의 꿈',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 명곡과 매회 열정적인 공연으로 이어졌다.

실패를 딛고 재혼이라는 어려운 난관을 거쳐 올해로 12년 차를 맞이한 김종진-이승신 부부. 두 사람은 결혼 당시 재혼커플의 만남으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김종진은 이승신과의 결혼에 대해 "한번 이혼을 겪은 사람들은 막연한 재혼에 대한 공포가 있다. 이 사람과 다시 결혼하게 되면, 결혼할 이유를 찾는 것보다는 깨지게 만드는 요소가 있는게 아닐까라고 막연한 공포를 갖고, 그게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는게 대부분이다"라며 "저에게도 넘으면 안 되는 선을 넘지 않는 연륜과 경험이 생겼으니까 이제는 더 잘해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승신은 남편에 대해 "음악 외에는 관심이 없다. 음식을 해놓고 나가도 하루종일 굶는다"면서 "무대에 있는 모습이 가장 사랑하는 남편의 모습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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