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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김종진♥이승신, 재혼 12년 차 180도 바뀐 삶 [TV온에어]

황서연 기자 입력 2018.08.21. 21:35 수정 2018.08.22. 18:02

'사람이 좋다'에서 가수 김종진, 배우 이승신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처럼 음악이 김종진의 삶을 지탱하는 한 기둥이라면, 또 다른 기둥은 아내 이승신이다.

2006년 결혼한 김종진 이승신은 재혼 커플이라는 이유로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매사 예민하고 섬세하던 김종진은 밝은 이승신을 만나 한결 여유를 가지고 삶을 살게 됐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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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김종진 이승신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사람이 좋다'에서 가수 김종진, 배우 이승신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21일 저녁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한국대중음악의 자존심, '봄여름가을겨울'을 부른 가수 김종진의 삶을 조명했다.

동갑내기 친구 전태관과 시작한 2인조 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이 벌써 데뷔 30주년을 넘겼다. 그럼에도 김종진은 여전히 치열하게 음악을 만들고 무대에 선다. 한 쪽 귀가 들리지 않는다는 김종진은 "결핍이 날 이렇게 만든 거 같다.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치열하고 집요하지는 않았을 거 같다. 남들보다 부족하니까 끝까지 집중해서 소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간의 세월을 회상했다.

김종진은 "배고픈 음악가의 시절에도 배고픈 줄을 몰랐고 금전적으로 풍요로웠던 시절에도 잔고가 많아져서 좋아했던 적은 없는 것 같다. 음악을 맨 처음 시작할 때 비극적인 음악가를 꿈꾸며 음악을 시작했다"며 "1만명 짜리 공연을 할 때도 혹시 내가 꿈꾸던 작가 주의에서 멀어지는 거 아닐까 했다. 스스로 핍박하고 사회에 대한 부채의식이 강하게 느껴졌다"며 그간의 음악 생활을 회고했다.

이처럼 음악이 김종진의 삶을 지탱하는 한 기둥이라면, 또 다른 기둥은 아내 이승신이다. 2006년 결혼한 김종진 이승신은 재혼 커플이라는 이유로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김종진은 "한 번 이혼을 겪은 사람들은 재혼에 대한 막연한 공포가 있다. 또 다시 헤어지게 만드는 요소가 있을까 고민하게 되는 거다. 선을 넘지 않는 연륜이 생기고 나이가 들었으니 이제는 더 잘해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라며 이승신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만나 결핍을 채웠다. 매사 예민하고 섬세하던 김종진은 밝은 이승신을 만나 한결 여유를 가지고 삶을 살게 됐단다. 결혼 당시 9살이던 이승신의 딸, 17살이던 김종진의 딸은 12년의 세월이 지나 진짜 하나의 가족이 됐다. 이승신의 어머니도 재혼한 딸의 삶을 바라보며 이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기뻐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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