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신정환, 김지현X채리나와 룰라 특집출연.."쩜오 멤버"(종합) [Oh!쎈 이슈]

[OSEN=강서정 기자] ‘아는 형님’ 룰라 특집이 드디어 성사됐다. 신정환, 김지현, 채리나까지 모두 ‘아는 형님’에 출연한다.

21일 JTBC ‘아는 형님’ 측 관계자는 OSEN에 “신정환, 김지현, 채리나가 오는 23일 진행되는 녹화에 게스트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그간 ‘아는 형님’의 이상민이 거의 매회 룰라를 언급해왔다. 이상민은 ‘아는 형님’에서 김지현은 자신이 연락하면 30분 내에 스튜디오에 올 수 있다고 하는 등 김지현이 출연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김지현을 수없이 언급했다.

이뿐 아니라 과거 룰라가 크게 인기를 끌었을 때 공연 후 룰라 남자 멤버들이 김지현을 둘러싸고 인파를 뚫고 나갔다가 채리나를 놓고 갔던 얘기 등 과거 룰라 활동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종종 신정환을 언급하기도.

결국 제작진이 룰라 특집을 준비했다. ‘아는 형님’ 측은 “그동안 ‘아는 형님’에서 지현 씨, 리나 씨에 대한 이야기를 워낙 많이 해서 아예 이번 기회에 룰라 특집으로 뭉쳐보자 싶어 마련한 자리다”고 전했다. 룰라 특집이 평소처럼 신정환, 채리나, 김지현이 전학생으로 출연하는 것인지, 따로 특집을 준비하는 것인지, 어떤 식으로 방송될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특히 ‘아는 형님’ 룰라 특집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건 신정환의 출연 때문. 지난해 9월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젝트 S: 악마의 재능기부’(이하 악마의 재능기부)로 7년여 만에 복귀한 뒤 8개월여 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이다.

불미스러운 일로 7년여 동안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신정환은 오랜만에 방송 복귀를 알려 많은 관심을 받기도. 당시 신정환은 복귀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아기가 생긴 게 결정적인 것 같다. 가족이 생기면서 부담도 되고 힘도 됐다. 그때쯤 대표님이 ‘지금이 아니면 너는 십 년을 넘길 수도 있겠다. 영원히 기회가 안 올 수도 있다’고 무섭게 얘기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내 남은 에너지를 뽑아서 보여드리자’는 마음이 생겼다”고 털어놓았다.

‘악마의 재능기부’에서는 탁재훈과 호흡을 맞췄지만 이번에는 오랜 시간 함께 활동했던 룰라 멤버들과의 재회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정환은 21일 OSEN에 “저도 ‘아는 형님’에 출연하게 돼 기분이 좋고 기대가 많이 된다”며 “나는 룰라 ‘쩜오 멤버’로 나가게 된다. 예전 멤버인데, 옵션으로 나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신정환은 “룰라 특집을 마련 중이기에 때마침 김지현, 채리나에 껴서 나가는 것”이라며 “재미있게 녹화하고 오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정환, 채리나, 김지현이 출연하는 룰라 특집은 오는 9월 1일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코엔스타즈 제공, 채리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