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불안 요소 아니다..'안시성' 동료들의 '칭찬 세례'

김지혜 기자 2018. 8. 2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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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AOA의 센터 설현이 연기자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올 추석 개봉하는 215억 대작 '안시성'의 여주인공을 맡아 사극에 첫 도전했다.

21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안시성'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설현은 "첫 사극 도전이라 부담스러운 것도 있었지만, 매 순간이 도전이라는 생각을 한다.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으니깐 든든한 마음도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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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김지혜 기자] 아이돌 그룹 AOA의 센터 설현이 연기자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올 추석 개봉하는 215억 대작 '안시성'의 여주인공을 맡아 사극에 첫 도전했다.

21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안시성'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설현은 "첫 사극 도전이라 부담스러운 것도 있었지만, 매 순간이 도전이라는 생각을 한다.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으니깐 든든한 마음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다. 다만 '백하' 부대를 이끄는 리더이기 때문에 매력을 느꼈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영화를 연출한 김광식 감독은 "설현은 백하부대의 리더 백하 역을 맡았다. 고구려가 호전적인 나라였기 때문에 여성들 역시도 전투에 참가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상상력으로 만든 부대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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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호흡을 맞춘 또 다른 여배우 정은채는 "처음 대본을 봤을 때부터 설현이 연기한 백하 캐릭터가 눈에 띄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설현이 그 역할을 맡아서 좋더라. 힘이 있고 강인함이 느껴졌다"고 언급했다.

배성우 역시 "설현 씨는 말 위에서 두 손 놓고 활까지 쏜다. 정말 잘한다"고 액션 연기에 남다른 재능을 발휘했음을 칭찬했다.

설현은 2014년 영화 '강남 1970', 2016년 '살인자의 기억법'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특히 두 번째 영화였던 '살인자의 기억법'에서 기대 이상의 감정 연기를 펼치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세 번째 영화인 '안시성'은 첫 사극이자 액션 연기인 만큼 또 한 번의 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봉에 앞서 함께 촬영한 동료들이 설현의 열정과 가능성을 칭찬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아이돌 출신이라는 이유로 영화의 불안 요소라는 선입견을 가질 필요는 없어 보인다.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오는 9월 19일 개봉작 중 유일한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9월 19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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