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 "대표님께 죄송"..베리굿, 눈물의 첫 쇼케이스 (종합)

정준화 2018. 8. 16. 17: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데뷔 4년 만. 미성년자로 데뷔했던 멤버들은 20대 중반으로 접어들었다. 그리고 첫 정규 앨범이다. 베리굿이 컴백했다. 청량하고 상큼한 매력으로 여름시장을 노리겠다는 계획. 1년 3개월의 공백을 깬 컴백이라는 점에도 주목해볼 만하다. 여러 모로 힘을 준 컴백이겠다.

멤버들은 쇼케이스 현장에서 눈물을 흘렸다.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 해보자는 마음으로 준비한 앨범"이라는 소개다. 소속사 대표와 9년의 인연이 있었던 리더 태하는 "꾸준히 믿어주시는 대표님께 죄송하다"며 울었고, 현장에 자리했던 소속사 직원들도 눈물을 훔쳤다.

걸그룹 베리굿(태하, 조현, 서율, 다예, 세형, 고운)은 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정규앨범 'FREE TRAVEL' 발매를 기념하는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그간의 근황과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테하는 "2014년에 데뷔했는데 처음으로 하는 쇼케이스다. 굉장히 긴장도 되고 한편으로는 굉장히 영광스럽다"고 소감으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멤버들은 "열심히 준비한 것을 공식적으로 보여드리는 거라 떨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현은 "1년 3개월 만에 컴백이다. 기다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빨리 준비하고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멤버들이 '믹스나인'에 출연했고, 하트하트 유닛으로 활동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풋사과'는 베리굿 멤버 6명의 다채로운 매력과 시원한 이미지가 더해진 여름 시즌송이다. 사랑에 약한 수동적 존재가 아닌 능동적으로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을 위트 있게 풀어낸 곡으로 세련된 비트 위에 트렌디한 아날로그 신스 사운드를 가미한 신나는 댄스트랙이다.

고운은 "새 앨범은 '자유 여행'이라는 뜻이다. 컨셉을 확실하게 정하진 않았었다. 이번에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다양한 장르를 담았다"면서 "타이틀곡 '풋사과'는 중독성이 강하고 우리처럼 상큼한 노래"라고 소개했다.

태하는 "처음에는 '풋사과' 반대를 했다. 너무 대중적인 곡 같기도 하고, 데뷔 4년차인데 귀여운 것이 가능한가 싶기도 한데 들어보는 순간 이거는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예와 조현이 곡의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을 전했다.

또한 고운은 "수록곡을 두고 고민이 많았다. 어떤 곡을 타이틀로 해야할지..다 좋아서 고민했다. 청량한 느낌을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세형은 "여름이니까 우리의 에너지로 시원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수록곡 'Mellow Mellow'는 타이틀곡 '풋사과'에 이어 뮤직비디오를 함께 공개 할 예정이다. 이어 매일 다른 색으로 예쁜 사랑을 꿈꾸는 순수한 소녀들의 소망을 담은 '빨주노초파남보'와 파워풀한 비트와 시원한 브라스가 곡 전반을 이끌어가는 걸크러쉬한 느낌의 'Give It Away', 좋아해선 안될 사람(언니의 연인)을 마음에 담은 짝사랑을 노래한 곡 '미안해 언니' 등이 앨범에 수록됐다.

쇼케이스 말미에 멤버들은 눈물을 흘렸다. 조현은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 해보자는 마음으로 준비한 앨범"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고, 태하 역시 "2014년에 데뷔를 해서 미성년자부터 시작했는데 나이가 20대 중반이 다 돼간다. 다들 잘 하는데 이유를 모르겠더라"며 울먹였다.

수록곡 '플라이'를 소개하면서는 멤버들 전원이 눈물을 보였다. 고운은 "부제가 '키위새 날다'다 저희가 4년 동안 활동을 하면서 어린 나이였는데, 현실은 냉정하더라. 많은 분들이 한해한해 지날 때마다 '쟤네는 가능성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슬펐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조현은 "멤버 교체가 많았다. 각자 힘든 것이 비슷할 거 같다. 맞춰가는 과정도 있었고 변화가 커서 불안한 것도 있었다. 다 같이 맞춰가고 있다. 다들 힘든데 서로 그런 말을 안 해서 그게 더 마음이 아프다"고 말하기도 했다.

태하는 "대표님이 고생을 많이 하셨다. 이번에 잘 돼서 대표님 웃게 해드리고 싶다"고 덧붙이며 눈물을 흘렸고, 현장의 소속사 스태프들도 눈물을 흘렸다.

한편 베리굿을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활발할 활동을 이어간다.

joonamana@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 [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명품 초고반발 드라이버 '20만원대' 마루망 골프우산 증정까지
사유리 “이상민과 결혼 해야 하나?” 고민
시의원, 집단 강간당한 후 마지막 모습
일가족 태우고 스쿠터 모는 5살 꼬마 ‘논란’
“性학대”…딸에게 살해당한 마피아 보스
'도박' 슈 처벌 수위 “상습 인정시 징역”
성인남성 '전립선건강' 알약 하나로 한번에 극복
'샤워' 한번에 땀냄새, 암내, 쉰내, 노인냄새까지 모두 해결!
비거리용 '골프 풀세트' 50%할인, 캐디백까지 몽땅!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