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결혼식' 박보영 "가슴 절절한 사랑 아직 못해봐" [인터뷰 스포일러]

이채윤 입력 2018. 8. 10. 15:59 수정 2018. 8. 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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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영이 연애 경험에 대해 언급했다.

또 박보영은 첫사랑에 대한 기억에 "승희를 연기하면서 '이런 게 사랑인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사랑을 못해봤나 싶더라. 누군가와 연애를 해봤지만 가슴 절절한 사랑이라던지 식음을 전폐할 정도의 그런 경험을 못해봐서 그런 것을 사랑이라고 말할 수가 있는 건지 되짚어 봤다"며 "사랑을 했다고 하지만 사랑이 아닌 좋아하는 감정이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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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결혼식' 박보영 / 사진=필름케이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배우 박보영이 연애 경험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너의 결혼식'(감독 이석근·제작 필름케이) 개봉을 앞둔 박보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그들의 다사다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박보영은 극중 승희처럼 3초 만에 첫눈에 반한 경험이 있는지 묻자 "한 번도 없다. 그래서 궁금하다"며 "첫눈에 반하면 이게 운명인 건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이어 "아직 그런 경험은 없는데 극 중 승희처럼 친구를 이성적으로 생각하지 않다가 갑자기 이성적으로 느끼는 포인트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박보영은 첫사랑에 대한 기억에 "승희를 연기하면서 '이런 게 사랑인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사랑을 못해봤나 싶더라. 누군가와 연애를 해봤지만 가슴 절절한 사랑이라던지 식음을 전폐할 정도의 그런 경험을 못해봐서 그런 것을 사랑이라고 말할 수가 있는 건지 되짚어 봤다"며 "사랑을 했다고 하지만 사랑이 아닌 좋아하는 감정이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너의 결혼식'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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