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비하발언 논란 '호러블리' PD 결국 제작발표회 불참

뉴스엔 2018. 8. 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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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족 비하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러블리 호러블리' PD가 결국 취재진 앞에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다.

KBS 측에 따르면 강민경PD는 8월9일 오후 3시 아모리스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에서 열리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극본 박민주/연출 강민경) 제작발표회에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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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세월호 유족 비하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러블리 호러블리' PD가 결국 취재진 앞에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다.

KBS 측에 따르면 강민경PD는 8월9일 오후 3시 아모리스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에서 열리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극본 박민주/연출 강민경) 제작발표회에 불참한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시후, 송지효, 이기광, 함은정, 최여진 등 배우들만 참석할 예정이다. 보통 드라마 제작발표회에는 PD가 직접 참석해 배우들과 함께 참석해 드라마에 대해 소개하고 단체 포토타임에 임하지만 강민경PD는 논란을 의식, 행사에 참석하지 않기로 일찌감치 결정했다는 후문.

강민경 PD는 지난 7월 '러블리 호러블리' 촬영장에서 감정을 잡는 배우 A의 연기를 지적하다 "왜 세월호 유가족 표정을 짓고 있냐"며 A씨의 연기를 세월호 유가족의 표정에 비유해 논란이 됐다. 해당 사건은 이를 목격한 한 스태프가 신문고에 투고하면서 알려졌고 결국 강민경PD는 전 스태프 앞에서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이후 촬영은 정상적으로 진행됐지만 이같은 사건이 뒤늦게 보도되고 논란이 되자 배경수 책임 프로듀서는 7월24일 뉴스엔을 통해 "강민경PD 본인도 '무의식중에 나온 잘못된 말'이라며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내부적으로 강민경PD 본인도 충분히 마음이 아프고 자신이 잘못한 것에 대해 힘들어하는 것 같다. 본의아니게 이런 누를 끼치게 되어 죄송하단 말 밖에 드릴 수 있는 말이 없다. 충분히 반성하고 있고 힘든 심정으로 촬영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첫 방송 전부터 배우도 아닌 PD의 발언 논란으로 치명타를 입은 '러블리 호러블리'는 위기를 극복하고 순항할 수 있을까.

한편 박시후 송지효 이기광 함은정 등이 출연하는 ‘러블리 호러블리’는 하나의 운명을 나눠 가진 두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호러맨틱(호러+로맨틱) 코미디다. 8월13일 '너도 인간이니?'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사진=HB엔터테인먼트, 러블리 호러블리 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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