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두 개의 결론, 세월호 진실은?

김소연 2018. 8. 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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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세월호 침몰의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한다.

9일 방송되는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세월호 침몰의 원인을 집중조명한다.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이 부분에 주목, 세월호 선체의 내부를 탐사프로그램 최초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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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공| JTBC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세월호 침몰의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한다.

9일 방송되는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세월호 침몰의 원인을 집중조명한다.

지난 2014년 4월 15일 오후 9시께, 476명의 승객을 태운 6천 톤급의 대형 여객선이 출항했다. 복원성 기준 9개 중 6개 미달, 화물고박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수밀문까지 열어두고 무리하게 떠난 세월호. 다음날 오전 8시 26분, 맹골수도로 진입하던 배는 순식간에 우현으로 돌며 26초 간 급변침을 일으키다 결국 침몰했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났지만 비참하고 끔찍했던 사건을 잊은 사람은 없다.

사건 직후, 정부는 합동수사를 통해 침몰원인을 조사했고 과적, 조타 미숙, 고박 불량, 복원력 상실 등이 드러났다. 과연 당시 정부조사는 여전히 유효한가.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이 부분에 주목, 세월호 선체의 내부를 탐사프로그램 최초로 공개한다.

6일 활동을 종료한 ‘선체조사위원회’에서는 외력조사부터 모형실험 의뢰까지 다양한 조사활동으로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런데 결론이 2개인 두 권의 종합보고서가 나왔다. 결론을 냈지만, 결론이 나지 않은 이례적인 보고서인 것. 1년 1개월의 조사 기간 동안 선체조사위원회 내부에서도 내인설과 열린안의 가능성을 놓고 이견을 보이며 설왕설래했다.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12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활동 종료일을 앞두고 마지막 결론을 내기까지 선체조사위원회의 계속된 회의, 그 격론의 현장을 직접 찾았다. 또한 선체조사위원회가 종합보고서를 완성하기 위해 의뢰했던 해양 조사·감정 ‘브룩스벨 보고서’와 해양연구소 ‘마린 보고서’, 최종 발표된 종합보고서 역시 방송을 통해 처음 공개한다.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브룩스벨 보고서’를 통해 외력 가능성의 여부를, ‘마린 보고서’를 통해 선체 모형실험 결과에 대해 분석한다. 네덜란드 바헤닝언에 위치한 ‘마린’ 연구소에 찾아가 실험 과정을 직접 지켜보고 담았으며 선박, 기계, 도장, 영상 등 국내외 각 분야 12명의 자문을 통해 세월호 침몰의 원인을 다각도로 추적 검증한다.

'스포트라이트'는 9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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