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박진영 이어 음원 순위 조작 논란에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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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에 이어 또 다른 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도 음원 순위 조작 논란에 쓴소리를 가했다.
윤종신은 18일 SNS에 "차트는 현상의 반영인데 차트가 현상을 만드니 차트에 어떡하든 올리는 게 목표가 된 현실"이라며 "실시간 차트와 '톱 100' 전체재생 이 두 가지는 확실히 문제라고 본다. 많은 사람이 확고한 취향을 가지도록 유도하고 돕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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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박진영에 이어 또 다른 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도 음원 순위 조작 논란에 쓴소리를 가했다.
이어 “음원사이트 첫 페이지가 개인별로 자동 큐레이션 되어야 한다”며 음원차트 ‘톱 100’ 전체재생 버튼을 없애는 방안을 제안했다. 윤종신은 “그 많은 개인 음악 취향 데이터를 갖다 바치는데 왜 내가 원하는 음악과 뮤지션 소식보다 그들이 알리고자 하는 소식과 음악을 봐야 하는가”라고 토로했다.
또한 “차트에 이름을 올린 사람들은 부가 이익을 얻는다. 어떡하든 ‘차트인’ 해야 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라고 말했다.
앞서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은 최근 가요계에 불거진 순위조작 의혹과 관련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조사를 의뢰한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18일 자신의 SNS에 “최근 음원 순위조작에 관한 의혹들이 제기되어 의혹을 제기하는 분들과 또 의혹을 받는 분들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제기된 의혹들이 명백히 밝혀져 하루빨리 아티스트들과 회사들이 본래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닐로에 이어 지난 17일 숀이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음원 순위 조작 의혹은 다시 일었다.
한편, 숀의 소속사 디씨톰엔터테인먼트는 18일 “일체의 음원차트 조작 및 불법적인 행위는 없었다”고 거듭 밝히며 문화체육관광부과 음원사이트 등에 상세 이용 내역 제공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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