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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의 까;칠한] 어쨌든 열외 중인 일병 권지용

김예나 입력 2018. 06. 26. 11:32 수정 2018. 06. 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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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적일 수도 있다.

상황이 어쨌든 가수 지드래곤 아니, 일병 권지용은 군복무에서 열외 중이다.

권지용은 입대한지 4개월이 됐지만, 여전히 톱스타인걸까.

앞서 4월 발목 수술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진 권지용은 에어컨과 TV 등이 설치된 1인실에 입원, 치료와 재활에 집중하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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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악의적일 수도 있다. 그래서 뭐 억울할 수도 있겠다. 사실과 너무 달라서 혹은 너무 사실이라서. 상황이 어쨌든 가수 지드래곤 아니, 일병 권지용은 군복무에서 열외 중이다. 

지난 2월 27일 지드래곤이 백골부대로 현역입대했다. 그 과정이 순탄치 않았지만, 결국엔 진짜 갔다. 그렇게 마무리 되는 줄 알았다. 2019년 11월 이후에나 지드래곤을 만날 수 있겠다 싶었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발목보호대를 착용한 채 군생활하는 모습이 노출됐다. 그것이 예고편이었을까, 지드래곤은 그 발목 때문에 뜨거운 시선을 받고 있다.

권지용은 입대한지 4개월이 됐지만, 여전히 톱스타인걸까. 국방부 소속의 군인 권지용은 여전히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 지드래곤이다. 언제부터 군 입대한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을 입대 전 소속사에서 케어하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던가. 군대 들어가면 외부와 연락이 쉽지 않다던데, 지드래곤은 가족도 아닌 회사 YG엔터테인먼트와 참으로 끈끈한가보다.

지난 25일 디스패치는 권지용이 국군병원 대령실에 입원 중이라고 보도했다. 명백한 특혜라고 지적했다. 앞서 4월 발목 수술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진 권지용은 에어컨과 TV 등이 설치된 1인실에 입원, 치료와 재활에 집중하고 있단다. 그 병명은 발목불안정증으로 낯설게 인지됐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순위에 꽤 오래 유지했던 걸 보면.

막상 발목불안정증을 확인한 이들은 허탈했다. 발목이 접지르는 현상이 잦은, 소위 ‘자주 삐는’ 것에 불과했다. 이 역시 빈번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겠지만 그렇다고 무시무시한 병도 아니었다. 물론 권지용은 발목 때문에 군생활이 힘들었을 테고, 그런 지드래곤을 군대 밖에서 지켜보는 YG엔터테인먼트는 엄청 애를 태웠겠지만.

1차 보도를 두고 YG엔터테인먼트는 전면 부정했다. “악의적인 보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방부 역시 해당 보도를 부인했다. 대령실의 존재자체를 부정했다. 게다가 YG엔터테인먼트 관련 뉴스라면 덮어놓고 두둔하는 매체들이 따라붙었다. 와중에 권지용 관찰일기가 SNS에 유포됐다. 지드래곤의 피해를 부각시킨 여론에 힘이 붙었다. 판도가 달라지는 듯 했다.

하지만 디스패치는 26일 YG엔터테인먼트와 국방부의 공식입장에 배척되는 2차 보도를 감행했다. 국군병원 안에 대령실은 확실히 존재하며, 권지용은 일병 신분으로 입원했다는 골자였다. TV리포트는 즉각 국방부 측에 확인을 요청했지만, 때마침 담당자는 당일 휴가란다. 다른 관계자는 “추가 입장 발표는 없다”고 말을 아꼈다.

1988년생 권지용은 한국나이 31살에 군입대했다. 가기 전까지 말도 많았고, 또 많이 들어야 했다. 현역 입대라고 그토록 목소리 높이며 갔으면 안전하게 딱 21개월만 복무하면 됐을 일이다. 본인도 이렇게 소란스럽게 군생활을 하고 싶진 않았을 건데.

지드래곤의 군입대 후 일련의 과정에 YG엔터테인먼트는 개입할 부분이 없다. 그런데 뭐하나 빠짐없이 등장하고 있다. 그런데 더 씁쓸한 건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그가 배치된 부대에서도 여전히 톱스타 지드래곤으로 여기는 모양이다. 그러니 1인실에서 휴가를 연달아 쓰면서 요양하고 있는 거겠지. 그건 YG엔터테인먼트가 나서도, 지드래곤이 요청해도 군 간부의 허락 없이는 절대 불가했을 테니까.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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