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IS] '미스 함무라비' 인기 타고 원작도 재소환 열기ing

황소영 입력 2018. 6. 15. 08:00 수정 2018. 6. 1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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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황소영]

'미스 함무라비'가 재소환됐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JTBC 월화극 '미스 함무라비'가 원작 소설에도 영향을 끼치며 판매 부수를 늘리고 있다.

'미스 함무라비'는 동명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소설을 쓴 문유석 판사가 드라마 대본을 직접 집필했다. 원작의 색을 잃지 않았다. 드라마의 주 무대가 되는 민사 44부는 살인이나 절도 등 형사사건이 아닌 사람에 집중하는 민사재판을 다루고 있다. 직장 내 성희롱·가정폭력·재산분할·의료사고·채무관계 등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생생한 현실을 투영하고 있다.

극 중 이상주의 판사 고아라(박차오름)와 현실주의 판사 성동일(한세상)이 가치관의 차이를 보이면서도 따뜻한 세상, 이상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변화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냉정했던 원칙주의자 김명수(임바른) 역시 사건을 바라보는 시야가 달라지면서 약자의 편에 서서 그들을 대변하고 있다. 그 모습이 판타지적인 요소로 작용하며 따뜻함을 배가시키고 있다.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5%(자체 최고는 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6회 5.083%)를 넘었다.

드라마의 인기는 원작 소설로도 이어졌다. 2016년 12월 출간된 '미스 함무라비'는 현재 교보문고 기준 국내소설 베스트셀러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출판사 문학동네 관계자는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운을 떼면서 "현재까지 총 3만 5000부를 제작했다. 지난달 21일 드라마가 방영된 이후 1만 2000 여부가 출고됐다"고 설명했다. 제작량의 3분의 1이 넘는 양이 드라마 방영 이후 출고됨에 따라 원작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다.

곽정환 PD가 "작지만 진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원작 소설을 접하고 바라던 이야기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다. 원작 소설은 문유석 판사의 20년 생활이 집약된 내용이다. 그 내용이 대중에게 따뜻하게 다가가기 좋은 소재라고 생각했다"고 밝힌 것이 시청자에게도 제대로 통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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