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박지성, 김민지 감동시민 프러포즈 공개 "이젠 네가 최우선"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입력 2018. 6. 11. 08:09 수정 2018. 6. 1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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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박지성의 프러포즈가 공개돼 화제다.

박지성은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집사부일체>에 ‘사부’로 출연해 아내 김민지에게 했던 프러포즈 스토리를 공개했다.

박지성은 “박지성의 현재, 과거, 미래가 다 있는 곳에 여러분을 모시고 싶다”며 멤버들을 데리고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박지성 축구재단’에 도착했다. 그는 “이곳은 또 다른 의미가 있다”면서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한 곳”이라고 말했다.

SBS‘집사부일체’에 출연한 박지성이 과거 아내 김민지에게 했던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박지성은 프러포즈 당시 들어오는 길에 연애할 때 찍었던 사진을 전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내에게 꽃과 편지로 사랑을 고백을 했다고 밝히며 “그 때 아내가 울었다”고 말했다.

박지성의 아내 김민지는 전화통화에서 “당시 내게 ‘그동안 축구가 가장 중요했는데 이제 네가 가장 중요하다, 널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김민지는 또 박지성이 자신에게 ‘각시’라고 부른다며 애칭을 공개했고, 평균 이상으로 집안일을 잘한다고 자랑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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