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아형' 백종원바라기 소유진X대한가나인 샘오취리, '♡'꾼들

2018. 5. 27.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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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가나인 샘오취리, 그리고 남편 백종원 사랑이 넘친 소여사, 소유진이었다.

26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형님'에서 소유진과 샘오치리가 출연했다.

소유진은 "젊은 친구들 보는 프로 나와, 애 셋 낳고 나와도되나 싶었다"며 민망해했다.

이수근은 소유진에게 아이들이 유명인인걸 아냐고 묻자, 소유진은 "나는 모른다, 아빠가 집에서 워낙 요리 많이해 요리사란 직업을 알고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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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대한가나인 샘오취리, 그리고 남편 백종원 사랑이 넘친 소여사, 소유진이었다. 

26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형님'에서 소유진과 샘오치리가 출연했다. 

먼저 소유진은 "지금까지 백종원부인, 아이 셋 엄마로만 알지 않았냐"면서  "난 '전국 교복선발대회 1등이高' 출신이라 소개했다.  전국에서 고등학교 교복들 모아 선발대회했을 때 대상을 받았다는 것. "학교에서 대표모델 했었다"며 남다른 이력을 전하면서  연극영화과 예고였기에 책으로 연출을 했다며 당시 일화를 말했다. 

소유진은 "젊은 친구들 보는 프로 나와, 애 셋 낳고 나와도되나 싶었다"며 민망해했다. 이수근은 소유진에게 아이들이 유명인인걸 아냐고 묻자, 소유진은 "나는 모른다, 아빠가 집에서 워낙 요리 많이해 요리사란 직업을 알고있다"고 전했다.  이어 백종원은 자신의 음식을 담당하고, 자신은 아이들 음식담당한다고 했다. 요리 궁합도 찰떡인 부부였다.  이에 강호동은 "강식당 스승이셨다, 도움 많이 받았다"면서 "강식당 레시피 그대로 가족들에게 해줬다"며 뿌듯해했다. 

본격적으로 문제를 시작, 맞힌 사람이 직접 만든 캔들을 선물해주기로 했다. 소유진은 '이 한마디 때문에 데뷔할  수 있었다'며 오디션에서 했던 말을 맞혀라고 했다.  드라마가 아닌 예능 프로그램으로 데뷔했단 것. 
정답은 '안 죽으면 먹어요'라 대답했단 것이다. 알고보니 다른 문화권에서의 기상천외한 음식을 먹었던 일화를 전했다. 

최고의 음식은 악어 스테이크, 최악의 음식은 바퀴벌레라면서 특이했던 경험을 떠올렸다.   멤버들은 식재료를 다 아는 백종원을 언급하며 "이정도면 백주부와 소울메이트다"며 음식과 남다른 인연이 있는 두 사람을 언급했다. 

또한, 소유진은 "12년 전 지나가던 중국 점쟁이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언급, 관상이 너무 좋다며 자신의 손금을 봤다는 것.  남편복은 타고났다는 것처럼 "너무 손금 좋다, 보고 그림으로 그려가면 안 되냐"고 물었다며, 한국에서 아닌 외국에서 있었던 독특한 일화를 전했다. 

이어 오취리는 '오늘부터 톱스타됐高'출신으로 등장 "오철희라고 불러라"며 소개, 서장훈은   긴장한 오취리를 보며 "가나 약장수 느낌, 너무 바쁘게 리액션 안해도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방송 베테랑 유진도 긴장하자, 취리는 덩달아 함께 긴장을 풀려고해 웃음을 선사했다. 

가나 대통령이라 불리는 오취리에게 가나에서의 인지도를 묻자, 오취리는 "사람들 잘 모른다"며 생각보다 낮은 인지도를 언급, 하지만  가나관광 홍보대사로 올라가게 됐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가나 대통령이 꿈이라는 오취리는 "나라가 발전하려면 교육이 우선이다, 572학교를 세워 좋은 교육환경을 만드는것이 꿈"이라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한국을 9년 넘게 살며 큰 고민이 있다고 했다.  가나 친구들과 거의 연락이 끊긴 탓에 한국 여성과 결혼하면 가나에서 결혼하면  부를 친구가 없다는 것.  이에 멤버들은 "좋아하는 여자 있냐"며 몰아갔으나, 불리하면 못 알아든는 척하며 능청맞게 빠져나가 또 한번 배꼽을 잡게 했다. 

무엇보다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오취리가 재미를 더했다. 한국어 끝말잇기가 취미라는 그는, "가나 말 하라고 하면 순간 멈춘다, 한국말이 더 편하다"며 수준급 한국어 실력을 뽐냈을 뿐만 아니라,  엽기 떡볶이, 산낙지, 홍어까지  잘 먹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심지어 소유진 손금까지 보며 한국인 패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오취리는 가나 가면 꼭 하는 일에 대해 코리아 타운을 들리며, 가나친구들에게 한국문화를 전수한다고 말했다.  한국어 대사관까지 가서 대사님과 인사할 정도로 한국과 가나를 오가며 소식을 공유하는 그였다. 
 
스스로를 '대한가나인'이라 칭하며 "한국은 운명, 처음 배운 한국어가 '가나'였다"면서  남다른 한국 사랑을 뽐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남편사랑부터 한국사랑까지 훈훈함이 감돌정도로 사랑이 꽃핀 방송이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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