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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마약 한 적 없다..ADD 앓고 있어" 주장

박세연 입력 2018.04.27. 08:42

과거 마약 밀반입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에 다시 선 가수 박봄이 "마약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글에서 박봄은 "사실 제가 그 마약이라는걸 무슨 밀반입 했다고 기사를 처음 접했을 때는요. 마약이라는 그 말보단 사실을 말씀 드리는 것이 더 무서웠습니다"라며 "저는 ADD(Attention deficit disorder)라는 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아직 병명조차 잘 보편화 되어 있지 않은 병명인데요. 심지어 몇년 전에는 이런 병명조차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치료제가 없지 뭡니까. 제가 아무말도 할 수 없어서 답답하셨죠? 하"라고 마약을 한 적이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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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과거 마약 밀반입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에 다시 선 가수 박봄이 "마약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박봄은 지난 26일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은 마약을 한 적이 없다며 "조사를 받았지만 혐의가 없었다"고 항변했다.

박봄 논란은 지난 24일 방송된 MBC 'PD수첩' 정치 검사 편에서 거론되며 다시 수면 위에 떠올랐다. 2010년 미국에서 암페타민을 밀반입해 적발됐으나 이례적으로 '입건유예' 처분을 받은 데 대한 의혹 보도였다.

박봄은 인터뷰를 통해 암페타민을 들여오게 된 경위도 자세히 설명했다. 사건 당시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박봄에게 개인적인 병이 있어 치료 목적으로 들여온 것이라 해명했던 데 대한 부연이다.

박봄은 "개인적인 병이 있다.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약을 먹어야 했다. ADD(주의력 결핍증, Attention Deficit Disorder)로 우리나라에 잘 알려지지 않은 질환이라, 맞는 약이 없다. 그래서 ADHD(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장애,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약을 먹고 있다. 맞는 약이 아니다 보니 병을 버텨내기가 힘들다"며 "아데랄(Adderall, 암페타민 성분이 포함된 혼합제제)을 들여오다가 마약 밀수범이 됐다. 미국에서는 나 같은 병의 치료제로 흔히 쓰이는 약이다. 반입 과정에서 일정정도 제 무지 때문에 벌어진 일이긴 하지만, 이 약을 100% 암페타민이라고 얘기하니 답답하다"고 털어놨다.

박봄은 인터뷰에서 과거 SNS에 올리려 했던 글을 공개하기도 했다. 글에서 박봄은 "사실 제가 그 마약이라는걸 무슨 밀반입 했다고 기사를 처음 접했을 때는요. 마약이라는 그 말보단 사실을 말씀 드리는 것이 더 무서웠습니다"라며 "저는 ADD(Attention deficit disorder)라는 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아직 병명조차 잘 보편화 되어 있지 않은 병명인데요. 심지어 몇년 전에는 이런 병명조차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치료제가 없지 뭡니까. 제가 아무말도 할 수 없어서 답답하셨죠? 하"라고 마약을 한 적이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박봄은 이어 "이제는 도저히 도저히! 이제 심지어 여자인 제가 "마약 밀수"라는 타이틀 보다는 차라리 그냥 제가 정말 말씀드리기가 싫지만 병을 그냥 말씀드리는 것이 더 쥐구멍에 숨고 싶고.. 그렇지만 용기를 내어서 말씀 드립니다. 마약이라는 해 보지도 않은 말 보단 "진실" 말씀 드리는 것이 더 두근두근하고 무섭고 또 숨기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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