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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 인생'①] 천호진-신혜선 父女, '국민 드라마' 만들다

한해선 기자 입력 2018.03.11. 13:44

'황금빛 내 인생'의 흥행 중심엔 배우들이 있었다.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이하 '황금빛')이 오늘(11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에 '황금빛'은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20%, 8회 만에 30%, 30회 만에 40%대를 돌파했고, 지난달 4일 44회에서 최고시청률 44.6%를 달성했다.

박시후와 신혜선을 비롯해 '황금빛'을 흥미진진하게 만든 건 중견부터 신인까지 배우들의 공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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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황금빛 내 인생’의 흥행 중심엔 배우들이 있었다.

/사진=서경스타 DB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이하 ‘황금빛’)이 오늘(11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총 52부작으로, 지난해 9월부터 딱 반년간 달려왔다.

‘황금빛 내 인생’은 방영 전 의구심과 달리 매회 화제를 낳았다. 초반부터 시원하게 풀고 간 출생의 비밀, 쾌속 전개, 반전에 반전을 더한 예측불가 스토리, 그 속에서 주고 받는 가족간의 깊은 위로, 배우들의 몰입감 높은 열연 등이 금세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중간 중간 과도하게 등장한 ‘막장 소재’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긴 했지만 배우들의 ‘믿고 보는 연기’에는 이견이 없었다.

이에 ‘황금빛’은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20%, 8회 만에 30%, 30회 만에 40%대를 돌파했고, 지난달 4일 44회에서 최고시청률 44.6%를 달성했다. 소현경 작가의 ‘내 딸 서영이’ 시청률 47.6%의 타이 기록이자 2015년 ‘가족끼리 왜 이래’의 기록 43.3% 이후 2년 만에 40%대 쾌거를 이뤘다. 이처럼 폭발적인 반응에 ‘황금빛’은 기존 50부작에서 2회 연장을 확정했다.

/사진=KBS 2TV ‘황금빛 내 인생’ 방송 캡처

사실 이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박시후와 신혜선이 낙점됐다는 소식이 들렸을 땐 대중의 반응이 뜨뜻미지근했다. 성추문 논란을 겪은 박시후, 이제 막 신인을 벗어난 신혜선이 얼마만큼 대중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다.

우려와는 달리 박시후는 진중한 캐릭터 최도경으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구사, 신혜선은 흙수저의 설움을 딛고 일어난 서지안 역에 ‘빙의’해 데뷔 이래 가장 흡입력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이 드라마로 가장 큰 혜택을 본 배우가 신혜선인 만큼, 전작 ‘아이가 다섯’ ‘비밀의 숲’을 뛰어넘는 역대급 열연을 펼쳤다.

/사진=KBS 2TV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와 신혜선을 비롯해 ‘황금빛’을 흥미진진하게 만든 건 중견부터 신인까지 배우들의 공이 컸다. 서씨 가문의 가장 서태수로 분한 천호진은 자식들을 위해 평생 몸고생, 마음고생을 마다 않는 우리네 아버지의 절절한 애환을 대신 보여줬다. 전노민도 후반에 드러난 진심으로 천호진과 ‘부성애’의 아이콘이 됐다. 김병기, 나영희, 전수경은 시청자들의 ‘뒷목잡이’를 유발하는 재벌가의 갑질 연기를 맛깔나게 펼쳤다.

이태환-서은수의 풋풋한 러브라인, 최귀화-정소영의 성숙한 중년의 사랑, 이태성-박주희의 현실적 결혼생활, 신현수-이다인의 귀여운 케미로 다양한 커플 이야기를 보는 재미도 있었다.

현재 ‘황금빛’은 최고 위기에 도달한 후 이야기 마무리를 지어야 할 시점에 왔다. 위암 말기 천호진의 죽음, 박시후-신혜선의 이별이 골자. 매회 위기와 화합을 오가는 다이내믹한 이야기 풀이로 시청자들에게 끊임없는 신선함과 충격을 안겨준 ‘황금빛’이 이들의 연기로 어떻게 마무리를 지을지 끝까지 지켜봐야 하겠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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