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로맨스' 윤두준, 김소현과 키스 "진짜 나 기억 안나?" (종합)

정하은 입력 2018. 2. 14. 00:15 수정 2018. 2. 14.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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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로맨스' 윤두준이 김소현과 과거를 떠올리며 그에게 키스했다.

13일 방송된 KBS2 월화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에서는 라디오 생방송이 펑크날 뻔한 위기를 겪으며 더욱 가까워진 지수호(윤두준 분)와 송그림(김소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그림은 광고 촬영 온 지수호를 태우고 라디오 생방송을 위해 서울로 올라가지만 대설주의보로 인해 고속도로가 정체를 빚었다.

무사히 라디오를 끝냈다는 안도감에 송그림은 지수호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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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 인턴기자] '라디오 로맨스' 윤두준이 김소현과 과거를 떠올리며 그에게 키스했다.

13일 방송된 KBS2 월화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에서는 라디오 생방송이 펑크날 뻔한 위기를 겪으며 더욱 가까워진 지수호(윤두준 분)와 송그림(김소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수호의 '라디오 로맨스'는 라디오 청취율 1위를 달성했다. 이강(윤박 분)은 의기양양했고, 라라희(김혜은 분)는 분해 했다. 이로 인해 송그림과 이강은 30년 차 베테랑 DJ 문성우(윤주상 분)의 전설의 라디오 부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그 조건으로 문성우는 지수호에게 함께 등산할 것을 요구했다.

지수호는 이강과 신경전을 펼쳤다. 지수호는 송그림을 막내라고 부르는 이강에게 "엄연히 메인PD인데 왜 막내라고 부르냐"며 시비를 걸었고 이강은 "원고는 싹 다 무시하면서 송그림에게 잔심부름 시키지 말라"며 받아쳤다.

여전히 지수호는 송그림의 원고로 방송을 하지 않았다. 송그림은 속상하지만 좋은 원고를 쓰기 위해 더욱 노력했다. 송그림은 "청취율 1위하면 너가 잘해서 된 거 같냐. 원고 너가 쓰는 거 아니지 않냐"며 "진짜 메인 아무나 돼서 사람 쪽팔리게 만든다"는 라라희에게 더욱 자극을 받는다.

송그림은 광고 촬영 온 지수호를 태우고 라디오 생방송을 위해 서울로 올라가지만 대설주의보로 인해 고속도로가 정체를 빚었다. 송그림은 안절부절 못했다.

이 소식을 들은 이강은 침착하게 송그림에게 "근처 송신소로 어떻게든 가. 오늘은 중계차로 방송할 거야. 원고는 다시 써야될텐데 넌 할 수 있어"라고 말했다.

이어 이강은 전화로 지수호에게 "당신이 송그림한테 막내라고 부르지 말랬지. 당신 프로라고 그랬지. 당신이 오늘만큼은 송그림 메인 대접해줘요. 우리 오늘 여기서 어떻게든 방송해야 된다. 실수 용납 못한다"고 말했다.

전화를 끊은 윤두준은 불안해하는 김소현에게 자신의 목도리를 둘러주며 "떨지마요.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걸 알려줘요. 할테니까"라며 김소현이 라디오 진행하는 것을 도왔다.

송그림은 기지를 발휘해 폐교 위기에 놓인 학교를 찾아가 한 초등학생의 안타까운 사연을 라디오에 담아냈다. 이 과정을 지수호가 적극 도왔다. 감동적인 사연은 전파를 타고 청취자들에게 전달됐고 실수없이 생방송을 마쳤다.

지수호는 마지막 이날 라디오를 마치며 마지막 멘트로 "'울지 않는다고 슬프지 않은 건 아니야. 웃는다고 기쁜 것만은 아니듯 말이야'라고 어떤 친구가 제게 말해주던 군요. 오늘은 이 말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라디오를 끝냈다.

무사히 라디오를 끝냈다는 안도감에 송그림은 지수호를 안았다. 그는 지수호에게 "저 그 말 진짜 좋아하는데 지수호씨는 그말 어디서 알았어요?"라며 마지막 멘트를 언급했고 지수호는 송그림과 어릴적 일을 회상했다.

어릴 적 부모님으로 인해 힘들어하던 지수호를 눈 수술을 받아 앞이 안 보이던 송그림이 위로해줬던 것. 지수호는 송그림에게 "너 진짜 나 기억 안나?"라고 말한 뒤 송그림의 눈을 가리고 키스했다.

한편, '라디오 로맨스'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ㅣ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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