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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포트①] '평상복의 마법' 정유미..'알바룩의 정석' 박서준

입력 2018.02.0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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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식당2’의 박서준(상단 사진 왼쪽)과 정유미의 패션은 기본 아이템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따라 입고 싶게 만든다. 정유미의 히피펌은 풀어 놓으면 자유분방함이 돋보이고(하단 사진 맨 왼쪽·가운데), 음식을 만들 때 청결을 위해 틀어 올린 스타일(하단 사진 맨 오른쪽)은 깔끔한 인상을 준다. 사진|tvN·tvN ‘윤식당2’ 방송 화면 캡처
정유미, 협찬 거절…평소 스타일 그대로 머리도 묶기 쉽게 펌으로…센스 돋보여 박서준, 반팔 티셔츠+청바지 완벽 소화 일할 땐 포마드 헤어…깔끔한 인상 강조 정유미와 박서준이 tvN ‘윤식당2’에서 보여주는 패션은 화려하지 않다. 하지만 ‘심플 이즈 베스트’(편안한 게 최고)라는 말처럼, 이들은 입는 사람도 시청자도 부담스럽지 않고 편안한 스타일링을 추구한다. 티셔츠, 청바지, 맨투맨 등 소화하기 어려운 아이템을 활용하지 않아 누구라도 쉽게 시도할 수 있다. 정유미는 캐주얼한 스타일링으로 ‘윰블리’라는 애칭을 더욱 사랑스럽게 한다. 박서준은 ‘남친룩’ ‘훈남 알바생룩’ 등으로 불리는 패션으로 남성 시청자들까지 시선을 모으게 한다. ● ‘윰과장’ 정유미…평상복 그대로

정유미가 입고 등장하는 옷은 모두 자신이 소장한 것이다. 여러 브랜드에서 협찬을 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정유미는 “일하러 가는” 기획의도를 따르기 위해 대부분 거절했다. 협찬 받는 의상은 조금이라도 브랜드를 알릴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조건이 따른다. 정유미는 그런 행동은 불편하다는 판단에서 자신의 옷만 챙겨갔다. 시즌1에서 화제를 모은 반다나 스타일링 외에 모든 패션 코디네이션도 그의 손길로 만들어졌다.

지난해 11월 촬영 당시 정유미는 늦봄과 여름 사이인 현지의 계절감에 맞춰 시원하고 산뜻한 옷을 선보인다. 반팔 티셔츠를 기본으로 짧은 팬츠나 청바지를 매치하고, 길고 짧은 스타일의 원피스를 입는다. 메인 셰프인 윤여정과 보조를 맞춰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어야 해 유난스러운 스타일은 피했다. 근무 전이나 퇴근 후 볼 수 있는 에코백은 편안함을 선호하는 그의 스타일링에 안성맞춤이다.

히피펌의 헤어스타일은 정유미의 센스가 돋보인다. 생머리였던 그는 ‘윤식당’을 위해 과감하게 머리를 뽀글뽀글하게 ‘볶았다’. 좁은 공간의 주방에서 요리하고 분주하게 움직이다보면 치렁치렁한 긴 머리카락이 거추장스럽기 때문이다. 질끈 묶더라도 잘 흘러내리고 머리카락이 삐져나오지만 펌을 하게 되면 그 정도가 덜 해 깔끔해 보인다. 특히 스타일리스트가 동행할 수 없는 현장 특성상 혼자 손질하고 관리하기도 수월하다.

정유미과 호흡을 맞추는 최경원 스타일리스트는 “‘윤식당’에서 정유미의 패션 스타일은 평소 모습과 거의 똑같다. 편안하고 자연스러움이 돋보이는 캐주얼한 의상을 즐겨 입는다. 모두 다 소장하고 있는 제품이어서 실제 일상과 프로그램 속 모습의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tvN ‘윤식당2’에서의 박서준. 사진출처|tvN ‘윤식당2’ 방송 화면 캡처
● ‘알바생’ 박서준…기본의 정석

박서준은 홀 서빙을 담당하는 역할에 맞게 깔끔함을 강조한 패션 스타일을 보여준다. 화이트 셔츠에 블랙 슬랙스나 청바지 등 상·하의를 깔끔하게 맞춰 입는다. 화이트셔츠는 격식을 차린 듯한 느낌도 안겨 ‘동네의 작은 레스토랑’ 콘셉트와도 잘 어울린다. 주로 운동화를 착용하는 이유는 ‘알바생’으로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음식을 고객에 전달하는 역할이 중요해 활동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헤어스타일도 일명 ‘포마드 스타일’로, 헤어왁스를 이용해 머리카락이 이마를 가리지 않도록 뒤로 다 넘긴다. 일을 하지 않을 때에는 ‘5 대 5’ 가르마로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을 연출한다. ‘훈남 알바생룩’으로 여성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화이트셔츠는 협찬 제품이 아닌 평상시 그가 즐겨 입는 옷이다.

남성 팬들도 박서준의 패션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 패션의 정석이라 불리는 ‘흰 반팔 티셔츠+청바지’의 조합을 완벽하게 선보일 뿐만 아니라 색감이 진한 스트라이프(줄무늬) 티셔츠도 멋스럽게 소화해 따라하고 싶은 충동을 자극한다. 박서준이 입고 나오는 모든 옷이 티셔츠, 셔츠, 맨투맨, 청바지, 슬랙스, 조거팬츠(발목에 고무줄 밴딩이 있는 바지) 등 기본 아이템이어서 쉽게 구매할 수 있고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다.

박서준을 담당하는 임혜림 스타일리스트는 “박서준은 사복과 협찬 받은 의상을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소화했다. 식당에 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패션이나 헤어스타일을 서로 다르게 연출해, 산뜻한 인상의 아르바이트생과 풋풋한 막내 이미지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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